'아득한 오늘', 전통의 깊이에서 현대를 마주보다-국제갤러리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제갤러리가 2025년 6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 삼청동 한옥 전시공간에서 기획전 '아득한 오늘'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만으로도 감각적 여운을 남기는 이번 기획전은, 전통과 현재, 기억과 순간, 정적과 사유 사이를 잇는 시간의 틈을 시각예술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국제갤러리의 대표적인 실험 공간인 ‘국제갤러리 한옥’에서 펼쳐지며, 현대미술의 언어가 한국 고건축의 공간성과 만나는 방식 자체가 하나의 해석으로 기능한다. ‘한옥’이라는 살아 있는 시간 속에서 ‘오늘’을 아득하게 바라보는 이 전시는, 급변하는 동시대의 예술 담론 속에서 '지금 여기'를 성찰하는 하나의 문화적 제안으로 읽힌다.

작품 리스트나 참여 작가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득한 오늘’이라는 제목은 단순한 시제가 아닌, 시간의 경계를 인식하고 재구성하는 시도 그 자체다. 익숙한 일상의 감각을 예민하게 되묻고, 오늘이라는 찰나를 예술로 붙들어두려는 미학적 시도는 지금의 미술이 품어야 할 깊은 메시지이기도 하다.

국제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전통 공간에서 현대미술이 어떻게 호흡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자리”라며 “과거의 흔적 위에서 오늘을 사유하는 관람자들의 내면적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7월 20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정해진 형식 없이 공간 속을 유영하듯 감각하는 이번 기획전은, 예술이 시간을 다루는 가장 은은한 방식 중 하나를 우리에게 상기시켜줄 것이다.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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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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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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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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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한옥 기획전 '아득한 오늘' 설치전경-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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