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지유영 기자] 온라인 미술 플랫폼 디아트82가 오는 5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마인드풀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미술 아카이브를 넘어, 대중과 직접 호흡하는 오프라인 예술 소통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서울시가 주관하고 디아트82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예술의 치유력’을 주제로, 캐리커처, 색채 심리 상담, 손글씨 처방, 모리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관계 맺는 예술’의 의미를 제안하고 있다.
행사장 내 ‘아트스탠드’ 섹션에서는 국내 회화 및 디지털 아트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15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설치 및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김민경, 김아름, 그림시, 강세경, 남지형, 두민, 박소정, 박미경, 아세움, 이성하, 예진, 엄나영, 서유영, 정연연, CJroblue 등이 있으며, 각각의 작품은 디지털 감성과 회화적 깊이를 넘나드는 시각적 실험을 담고 있다.
디아트82는 이들의 작품을 고해상도 기가픽셀 기술로 아카이빙하는 한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소개와 판매까지 연계하고 있어, 신진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3일 금요일 펼쳐지는 필독(가수·댄서)과 CJroblue(일러스트레이터)의 협업 퍼포먼스다. 필독은 감각적인 디제잉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CJroblue는 BMW,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감각적인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과 시각예술이 교차하는 이 퍼포먼스는 도시 공간을 예술적 경험으로 변모시키는 실험적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페리에 코리아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신규 라인업 제품인 ‘메종 페리에 라임’과 ‘레몬’ 시리즈를 현장에서 시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로, 다양한 관람객 층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트82의 마인드풀 아트 페스티벌은 디지털 시대의 예술 플랫폼이 지닌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창작과 감상의 흐름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감각과 정서를 자극하는 다중 예술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번 축제는, 관객 각자의 ‘마인드풀한 순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