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20년 문화 나눔의 결실'
[아트코리아방송 지유영 기자]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CJ도너스캠프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된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약 220만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지속해왔으며, 그간 운영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누적 1만 9천여 건, 후원 금액은 약 2,100억 원에 달한다.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대표 나눔 플랫폼이다. ‘문화’라는 CJ그룹의 핵심 역량을 살려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높이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화제안서, 객석나눔, 문화동아리, 문화다양성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국 4,000여 개 아동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화제안서: 복지기관이 희망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제안하면, 기부자와 재단이 1:1 매칭으로 지원. 약 46만 명의 아동에게 문화 체험 기회 제공.
객석나눔: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하여 약 19만 5천여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동아리: 청소년 대상 문화 창작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1,700여 명의 멘토와 1만 7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재능 발굴 및 성장 기반 마련.
문화다양성 교실: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60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약 1만여 명이 교구재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 수혜.
CJ나눔재단은 지난해에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공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20년간 지속해온 문화 나눔이 공공의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복지를 기반으로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CJ나눔재단의 행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선 ‘문화 기반 성장 지원’의 모범 사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