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5년 4월 26일, 부천 고려호텔 4층에서는 문학고을(회장 조현민) 2025 상반기 등단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첼리스트 성지송이 특별 축하공연을 펼쳐, 문학의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신진 작가들과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첼리스트 성지송, 문학고을 2025 상반기 등단식에서 감동의 축하 무대 선사-사진 김한정 기자
첼리스트 성지송, 문학고을 2025 상반기 등단식에서 감동의 축하 무대 선사-사진 김한정 기자

성지송은 10세에 첼로를 시작해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첼로 전공)를 졸업한 엘리트 클래식 연주자다. 유학을 준비하던 20대 초반, 불의의 교통사고로 오른쪽 어깨 신경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첼로 연주를 포기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긴 재활 치료 끝에 다시 무대로 복귀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지닌 음악가다.

이번 등단식에서는 성지송의 깊은 감성과 섬세한 연주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그녀의 연주는, 치열한 삶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 본인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문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신인 작가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지송은 그동안 솔로 앨범 'Light Of Mind', 'Within', 그리고 가스펠 묵상집 'Always Be...' 등 다양한 디스코그래피를 선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스타의 연인’, ‘내 이름은 김삼순’, ‘식객’ 등과 영화 ‘천군’, ‘최종병기 활’ OST 세션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그녀는 클래식 그룹 ‘더 모스트(The Most)’ 멤버로 활동하며, 홍경민, 짙은, 슬로우준 등의 음반 및 공연 세션에도 참여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문학고을 김선규 총괄본부장과 염혜원 기획본부장이 공동 진행한 이날 등단식은, 성지송의 감동적인 축하 무대와 함께 문학고을의 엘리트 문단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첼리스트 성지송, 문학고을 2025 상반기 등단식에서 감동의 축하 무대 선사-사진 김한정 기자
첼리스트 성지송, 문학고을 2025 상반기 등단식에서 감동의 축하 무대 선사-사진 김한정 기자

성지송은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소중한 순간이기에, 진심을 담아 연주했다”며, “문학이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세계로 나아가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첼리스트 성지송, 문학고을 2025 상반기 등단식에서 감동의 축하 무대 선사-사진 김한정 기자
첼리스트 성지송, 문학고을 2025 상반기 등단식에서 감동의 축하 무대 선사-사진 김한정 기자

문학고을은 앞으로도 예술과 문학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과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성지송 첼리스트의 축하공연은 그 시작을 더욱 빛나게 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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