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문학고을 상반기 등단식 성료

2025 문학고을 '엘리트 문학의 산실, 신예 작가 80여 명 배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문학고을이 주최한 2025년 상반기 등단식 및 시상식이 지난 4월 26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문학고을 김선규 총괄본부장과 염혜원 기획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문학고을 회장 조현민 시인을 비롯해 국내 문단 주요 인사들과 신예 작가, 가족 및 문학 애호가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첼리스트 성지송의 축하연주로 서막을 열었으며, 이어 심사위원 소개, 문학고을 지부 및 본부 활동 보고, 회장 인사말과 부회장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조현민 회장은 등단자들의 작품을 총평하며 “문학의 본질은 치유와 공감에 있으며, 이번 등단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1부 행사에서는 양경숙 교수가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고, 시 낭송을 통해 문학의 감동을 더했다. 이어 작가대상(시 부문)에는 임영신 시인, 최우수작가상(수필 부문)에는 김창호 작가, 우수작가상(시 부문)에는 김수영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2부 등단식은 도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본격적인 등단증 수여 및 시상식이 오후 3시가 넘도록 이어지며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2014년 창립된 문학고을은 지난 10여 년 동안 시인, 수필가, 동시작가, 소설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780여 명의 작가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엘리트 문학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법조인, 의료인, 공무원, 교육자 등 다양한 직업군 출신의 신인 문인들이 등단해 문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문학고을은 격월간 종합문예지 '청목'를 정기 발간하며, 매년 상·하반기 2회의 문예지 등단식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시인 등단의 길잡이’로서 문학 지망생과 신예 문인들에게 체계적이고 품격 있는 등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현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문학은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힘”이라며, “시집 한 권, 수필 한 권이 세상에 남기는 삶의 족적은 후세에게 깊은 치유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학고을은 향후 100년을 지향하며, 작가와 독자 간의 교감을 이어주는 문학적 통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등단식 심사는 조현민 회장(시인)을 비롯해 염상섭 교수(수필가), 양경숙 교수(시인), 남기선 교수(소설가), 한상현 시인, 정혜령 시인, 이지선 시인, 염혜원 시인, 김선규 교수(시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수준의 작품성과 문학적 잠재력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문학고을은 앞으로도 신진 문인을 발굴하고 한국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문예지 발간, 작가대상 선정, 국제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엘리트 문학의 산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2025 상반기 등단식을 통해 문학고을은 다시 한번 한국 현대문학계에 젊고 역동적인 새 바람을 불어넣었으며, 새롭게 등단한 작가들은 앞으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문학고을 상반기 등단 및 수상자

신인문학상 본상
작가 대상(시)-임영선

최우수 작가상(수필) -김창호

우수 작가상 수상(시) -김수영

기성 작가 문학상
청목 문학상-이현숙, 안귀숙(공장)

최우수 작가상-김옥희, 임성환, 오향숙/이세종 분침), 김게이(복직)

우수 작가상-최중회(시)/신용윤(수필)/정태상(시조)/성동혁(불)

신인문학상 시상식
시부문: 33명
고영재, 김석환, 김수영, 김영련, 김유신, 김종진, 노민한, 박미진, 박세혁, 박위입, 박지윤 |손동수, 신덕호, 윤서영, 윤정순, 윤치상, 이윤지, 이지훈, 이화인, 임영신, 전대진, 이윤호 |정종기, 정선녀, 조동수, 조민교, 지은식, 최민지, 최성원, 최정밀, 한재준, 한전우, 홍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