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많은 방송에서 선한 이미지를 가지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코요테 멤버 김종민(45)이 연예계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김종민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에 앞서 오후 미디어 포토월과 인터뷰를 가지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밝은 웃음을 지으며 포토월 현장에 도착한 김종민은 간단한 포토월 행사 후 "일단 설렘과 긴장도 되고 뭐랄까요? 감동입니다. 인생의 처음이니까 기대감도 있구요. 일(결혼식)을 하는데 선택할 것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일일이 하나하나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았지만 사실 친부가 너무 많이 고생을 해줘 가지고 그게 좀 미안하기도 했어요"라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코요테로 오랫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종민은 멤버들 중에는 제일 먼저 기혼자가 된다. 1979년 9월 생인 김종민은 올해 만 45세. 40대 느즈막이 결혼하는 만큼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의 축하와 그중 코요테 멤버들의 축하가 궁금했다.
김종민은 "일단 결혼하신 분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축하를 많이 해주셨는데 혼자 계신분들이나 제 또래들은 말로는축하한다고 하는데 좀 안 웃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웃음). 뭔가 좀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네가 먼저 가네' 이런 반응이었어요. 코요테 같은 경우 신지하고 빽가는 제가 먼저 가는 걸 보고 '이제 다음은 우리인가 보다' 라는 반응이었는데 곧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지난해 8월 웹 예능 '뇌절자'에서 오늘의 신부와 2년째 열애중이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종 출연 중인 예능에서도 신부에 대해 언급하며 애틋한 애정을 표현한 바 프로포즈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한 궁금했다.
김종민은 "프로포즈 같은 경우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감동 있게 준비하려고 노력했어요. 처남이 이벤트 회사를 했었는데 그래서 이벤트 회사랑 하나씩 기획을 짰어요. 레스토랑을 빌려서 거기에 조명을 달고 멋있는 프로포즈를 했는데 보면서 저도 멋있다고 감동했던 프로포즈 였답니다"
이어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여의치 않더라구요. 살다보니까 여의치 않아서 마음만은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어요"라며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지금 많이 설레고 긴장될테지만 내가 옆에서 함께하면 긴장이 풀릴거야. 아무튼 나를 전적으로 믿고 함께 했으면 좋겠고, 이제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이니까 함께 어려운 일을 잘 헤쳐나가면서 많이 부족하겠지만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또한 김종민은 자녀 계획도 밝혔는데 "2명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면 좋겠어요. 순서는 상관없구요. 자녀를 낳고 돌잔치를 한다면 연필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항상 바라는 바이고 공부를 잘해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만약 연예인의 길을 간다고 하면 무조건 지원할 겁니다. 뭐 제가 크게 도와줄 것은 없겠지만 응원은 적극적으로 해주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편 김종민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종민의 결혼식은 1, 2부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는 KBS 2TV '1박2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