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뮤지컬 '팬텀'의 그랜드 피날레 시즌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카이는 오는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레전드 뮤지컬 '팬텀'의 10주년 기념 그랜드 피날레 시즌에서 주인공 팬텀 역으로 약 7개월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팬텀'으로 돌아온 카이는 한층 더 깊어진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레전드 무대를 기대케 해 팬텀 장인의 귀환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 '팬텀'은 원작인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재창작한 뮤지컬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클래식한 음악, 화려한 대형 무대가 어우러진 압도적인 공연으로 진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10년의 여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이자 다채롭고 디테일한 변화를 통해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카이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흉측한 얼굴을 가면 뒤에 숨기고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유령처럼 숨어 지내는 외롭고도 슬픈 운명을 가진 비밀스러운 존재인 팬텀 역을 다시 맡아 무대에 오른다.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크리스틴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팬텀이란 인물의 다양한 서사를 섬세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담아내 팬텀 장인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카이는 지난 2015년 '팬텀'의 초연 당시 타이틀롤을 맡아 첫 주연 데뷔를 이뤄냈으며 이후 재연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참여, 팬텀 역할 중 최다 출연을 기록하는 등 ‘팬텀’을 대표하는 인물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이에 카이는 "지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누구보다 '팬텀'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 애정만큼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소감으로 기대를 당부했다.
이렇듯 '레전드 팬텀'의 귀환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카이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명불허전 ‘팬텀 천재’ 카이가 출연하는 뮤지컬 ‘팬텀’의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