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대미술의 심장부, 국제무대에서 다시 빛나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5년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박람회 중 하나인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이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국제갤러리(Kukje Gallery)'는 부스 1C12에 위치한 설치 전경을 공개하며, 올해도 굵직한 작가 라인업과 정제된 큐레이션으로 글로벌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갤러리는 오랜 시간 국내 현대미술을 세계무대에 소개해온 선두주자로, 매년 아트 바젤 홍콩을 비롯한 글로벌 아트페어에서 한국 미술의 깊이 있는 담론을 제시해왔다. 이번 2025 부스에서는 주요 소속 작가들의 대표작뿐 아니라, 아시아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신작들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 구성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매체의 구분을 넘어, 동시대 사회와 인간의 내면을 아우르는 주제로 연출되었으며, 관람자들에게 시각적 경험 이상의 사유를 이끌어낸다.
홍콩이라는 도시의 특수성과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국제갤러리의 부스 전경은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
갤러리 관계자는 “아트 바젤 홍콩은 단순한 아트페어를 넘어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문화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부스는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글로벌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갤러리 부스 전경은 아트 바젤 홍콩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VIP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