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대한민국맥주박람회(KIBEX, Korea Int'l Beer Expo) 2025'가 오는 4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제6회 대한민국맥주박람회(KIBEX 2024)' 전시회장 전경. 제공 지엠이지
'제6회 대한민국맥주박람회(KIBEX 2024)' 전시회장 전경. 제공 지엠이지

올해는 KIBEX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바이어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며, 한국수제맥주협회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 벨기에, 대만, 필리핀,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맥주 유관 협회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박람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제맥주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과 협업 기회를 확대해 국내 맥주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IBEX와 함께 개최되는 '대한민국국제맥주컨퍼런스(KIBCON, Korea Int’l Beer Conference)'는 세계 각국의 맥주 협회가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침체된 맥주 산업을 위한 위기 극복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반영한 최신 원재료 및 양조 장비 관련 테크니컬 세션을 통해 맥주 산업의 혁신을 도모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 상업맥주대회로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국제맥주대회(KIBA, Korea Int’l Beer Award)'도 동시 개최된다. 지난해 KIBA에는 16개국 76개 브루어리에서 347종의 맥주가 출품됐으며, 미국양조자협회(BA)에서 발표한 국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저명한 글로벌 심사위원에게 평가됐다. 2025년에는 참가 규모를 더욱 확대해 450종 이상의 맥주가 출품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KIBEX 2025에서는 기존의 신제품 쇼케이스 및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더해 맥주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rew It Yourself' 프로그램을 운영해 홈브루어들을 위한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홈브루어들은 원재료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4월 10일 아카데미에서는 원재료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제맥주협회에서 홈브루어 출신 양조사가 참여해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직접 양조한 맥주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홈브루잉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The Brew-In Tour'를 통해 맥주 업계 전문가들이 원재료와 장비의 신제품 및 최신 기술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일반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도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맥주 산업의 인사이트를 얻고 산업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KIBEX 2025는 아시아 맥주 산업의 중심 허브로서 주요 업계 관계자들을 연결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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