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국제 현대미술 프로젝트 ‘NEXART 2025’가 개막했다. 3월 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IACO Art Agency가 주관하고, 관훈갤러리가 협력하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3월 5일 오후 5시 개최되었으며, 장신정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
김종근 미술평론가
권도형 관훈갤러리 관장
권도형 관훈갤러리 관장
오기찬 변호사
오기찬 변호사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이붕열 해외총디렉터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이붕열 해외총디렉터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사회 장신정 작가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사회 장신정 작가

이날 행사에는 김종근 미술평론가, 관훈갤러리 권도형 관장, 오기찬 변호사의 축사와 함께 참여 작가들이 소개되었으며, 이붕열 해외 총괄 디렉터가 국제 미술시장과 연계된 전시의 의미를 강조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Explore into the Gap(틈새 속으로의 탐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변곡점에서 확장성과 불안정성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최근 국제 미술계는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과 ‘올터 모더니즘(Alter-modernism)’을 넘어 다원주의(Pluralism)를 중심으로 예술적 혼성(Hybrid)의 미학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NEXART 2025는 예술적 실험과 개념적 변주(變奏)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참여 작가들은 기존의 형식과 개념을 넘어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예술적 정체성을 탐색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전시는 단순한 미적 탐색을 넘어, 국제 미술시장에서 한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자리 잡을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Road Map)'을 구축하고, 국제 미술시장과 연계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늘날 미술 시장은 작가 에이전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직화되고 선진화된 경제 구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국제 미술시장에서 작가들은 단순히 작품을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적인 마케팅과 거래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특히, 아트페어와 옥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미술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한국 미술계 역시 작가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인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NEXART 2025’는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미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대미술은 단순한 미적 탐색을 넘어, 철학, 심리학, 자연과학, 인류학 등의 개념을 수용하며 다층적인 사유를 요구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NEXART 2025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작가들이 고정관념을 깨고, 창작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특히, ‘틈새(Gap)’라는 개념은 불확실성과 혼돈 속에서도 예술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자신의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를 통해 기존 미학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조형 언어를 탐색하는 창조적 도전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이 글로벌 미술환경 속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내 미술 생태계를 국제적 흐름과 연결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다.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는 한국 현대미술이 새로운 창작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NEXART 2025 'Explore into the Gap' 개막

Participating Artists-참여작가

고영일 권대하 설경철 신영성 박영을 허은영 강미로 박혜경 이익렬 박병춘 이경희 홍주영 송대섭 김근중 조용문 백공 이희춘 서홍석 신달호 전지연 최선영 황은화 변재희 김동석 이택구 강홍규 윤현구 이병옥 장신정 김병진 김경희 닌볼트 이정란 박지윤 황동하 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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