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4년 12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세정 작가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선정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5년 2월 18일,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 김한정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작품 세계와 예술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볼 수 있었다.
대상 수상 소감
김세정 작가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이 상은 단순한 영광이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작품 속 하트와 십자가의 의미
그녀의 작품에는 하트와 십자가가 자주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하트는 세계 공통어이고, 저는 이를 하나님의 예술품(ART)과 연결 지었다. 카톨릭 신자로서 신앙과 예술이 함께하는 메시지를 담아 사랑과 평화를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작가 활동의 시작과 어려움
김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서울예고를 준비하던 중 대구 예고가 개설되면서 경북예고에 입학, 이후 효성여대를 졸업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었다. “그림은 제 인생의 전부였다. 심심할 때도, 기쁠 때도, 힘들 때도 붓을 잡았다”며 미술과 함께한 인생을 회고했다.
작품의 주제와 철학
그녀의 작품은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다. “예술은 나눔과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 사랑과 평화는 제 그림의 핵심 메시지이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 미술계에 대한 견해
김 작가는 한국 미술계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정신문화가 꽃피어야 하는데, 서양의 물질문명에 밀려 미술이 저평가되고 있다. 갤러리와 미술학도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화풍을 찾는 과정
김 작가는 남들과 같은 주제를 그리는 것을 지양했다. “남이 그리는 것을 따라 하기보다는, 나만의 기법과 상징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했다. 특히 하트를 활용한 작업은 운명적이라 느끼며, 이를 더욱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목표와 작가로서의 비전
그녀는 앞으로 본인의 작품을 브랜드화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배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아트코리아방송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
김 작가는 “아트코리아방송이 미술계와 문화예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플랫폼이 더욱 성장하여 한국 미술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로서의 다짐
마지막으로 김 작가는 “붓을 잡으면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어 행복하다. 미술은 나에게 축복과도 같은 존재다. 좋은 작품을 남기고, 한국 미술계를 위해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세정 작가는 열정적인 작품 활동과 후배들을 위한 조언, 그리고 미술계 발전에 대한 고민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