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2025년 2월 19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인사이트프라자갤러리 1층에서 ‘3인의 하모니展’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개성 넘치는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로, 황제성, 정태영, 국홍주 작가가 참여했다.

동화적 감성의 황제성 작가
황제성 작가는 ‘nomad-idea’ 시리즈를 통해 피노키오와 어린왕자의 동화적 요소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잊고 살았던 동심을 불러일으키며, 동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과 교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이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은 현실 속 관람객들에게 다시 한 번 용기를 심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인의 하모니展' - nomad 황제성 작가
'3인의 하모니展' - nomad 황제성 작가
'3인의 하모니展' - nomad-idea 황제성 작가
'3인의 하모니展' - nomad-idea 황제성 작가

 

고향의 따뜻한 기억을 그리는 정태영 작가
정태영 작가는 ‘삶-오후’ 시리즈를 통해 시골의 따뜻한 풍경을 담아냈다. 가을의 들녘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굴뚝 연기는 어린 시절 고향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보는 이들에게 편안한 감성을 선사한다. 작품 속 담배 건조장은 농부의 노고와 가족을 위한 헌신을 상징하며, 그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따뜻한 시선으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다.

'3인의 하모니展' - 삶-오후 정태영 작가1
'3인의 하모니展' - 삶-오후 정태영 작가1
'3인의 하모니展' - 삶-오후 정태영 작가2
'3인의 하모니展' - 삶-오후 정태영 작가2

 

풍요와 행복을 담은 국홍주 작가
국홍주 작가는 ‘석류 이야기’를 통해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석류를 주제로 작업했다. 작품 속 붉은 석류는 사실적인 채색과 전통 문창살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나비의 존재는 밝은 미래와 가족의 화목을 의미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풍요로운 행복을 전달하고자 한다.

'3인의 하모니展' - 석류이야기 - 국홍주 작가1
'3인의 하모니展' - 석류이야기 - 국홍주 작가1
'3인의 하모니展' - 석류이야기 - 국홍주 작가2
'3인의 하모니展' - 석류이야기 - 국홍주 작가2

 

오랜 우정과 예술적 교감
이번 전시를 함께하는 세 명의 작가는 한국미술계에서 오랜 시간 동료로 활동하며 깊은 유대감을 나누어왔다. 황제성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 정태영 작가는 서울아카데미 상임자문위원으로, 국홍주 작가는 미술동인시선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예술적 교감은 이번 전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며, 작품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3인의 하모니展' 포스터
'3인의 하모니展' 포스터

‘3인의 하모니展’은 동화적 감성과 따뜻한 추억, 풍요로운 행복이 한데 어우러진 감성적인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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