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2025년 2월 19일~2월 25일까지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안호경 작가의 제18회 개인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이라는 타이틀 아래,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해바라기 시리즈와 점묘화 작품이 전시되며,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 오프닝 행사를 영상으로 담았다.
나의
작품은
추상회화로
자연의
모든
미물 하나도
나의
작품 소재가 되며
그 자연을
나만의 선과 색으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해 나간다.
안호경 작가의 해바라기 작품은 노란 꽃잎과 씨앗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강렬한 붉은색 배경과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하는 꽃이자 숭배의 대상이며, 물질적 풍요와 동경, 기다림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작가는 해바라기를 통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태양과 해바라기를 동일선상에 두어 생명의 근원으로 형상화했다.
점묘 기법을 활용한 ‘그대 그리고 나’ 시리즈는 수많은 점의 집합으로 자연과 인간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산 능선의 곡선이 온화한 감성을 자아내고, 흐르는 강물과 초원지대는 감상자에게 평온함을 선사한다. 그림 속 남녀의 다정한 모습은 감상자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자연 속에서 안식을 찾도록 유도한다.
안호경 작가는 또한 선과 면을 활용한 독창적 추상화를 선보인다. 자연과 사람, 일상을 표현한 작품들은 감상자가 오랫동안 머물며 작품 속에 숨겨진 이미지를 찾아가는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안호경 작가는 “희망의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번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해바라기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형태의 해바라기 작품을 통해 감상자들이 예술 속에서 삶의 기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개인전 18회를 진행한 중견 작가로, 광진미협 미디어분과위원장, 한국녹색미술회 집행위원장, 한민족미술협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