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오는 2025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LA 컨벤션 센터 사우스 홀에서 세계 3대 아트쇼 중 하나로 꼽히는 LA ART SHOW가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100개 이상의 글로벌 갤러리와 박물관, 비영리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티켓 판매 수익금의 15%는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 갤러리 및 작가들의 활약-
올해 LA ART SHOW에는 다수의 한국 갤러리가 참여하며, 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J&J ART INC & Hannah Smoot-
J&J ART INC는 7년 연속 LA ART SHOW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거주 작가 Hannah Smoot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은 초현실적인 존재들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내며, 기괴함 속에서도 매력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표현한다. 볼티모어 프레드 아트스 케이프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유망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한국에서도 그녀의 작품이 인기를 끌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갤러리 위드 & 석영호 작가-
갤러리 위드의 메인 작가 석영호는 흙을 매개로 작업하는 예술가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24년 LA ART SHOW에서 헐리우드 음악감독 및 미학 교수들이 그의 대작을 소장했으며, 서울 프리즈 기간 동안 송원아트센터에서 박서보, 이배, 니콜라스 파티 등 세계적인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가졌다. 그의 작품은 뉴욕 및 홍콩의 주요 경매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 박소피 & 권대하 작가-
갤러리 박소피의 대표 작가 권대하는 도시 풍경을 회화적 모티프로 삼아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그는 특히 빛나는 도시의 밤 풍경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뉴욕과 같은 대도시의 차가운 이미지 대신, 따뜻한 색감과 빛의 흐름을 활용하여 희망과 내일을 여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 LA ART SHOW에서도 그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타 한국 갤러리 참여-
올해 LA ART SHOW에는 아트인동산, 갤러리 Walt, 갤러리 ArtWall, 갤러리 TwoStones, 갤러리 KMJ 등의 한국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이번 LA ART SHOW는 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전시와 함께 글로벌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조망할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