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용산구 녹사평대로132. 3층, 4층에 모다갤러리(MODA Gallery)를 오픈했다. 개관 이전의 첫 번째 전시로 프랑스 인상파 여류화가 이자벨 드 가네(Isabelle de Ganay) '빛이 머무는 곳'으로가 2025년 02월 04일 ~ 04월 03일까지 전시중이다.
2월 12일 오후 2시 모다갤러리를 찾아 배카라 총괄디렉터와 허지은 도슨트의 설명으로 인터뷰와 전시장 스케치를 진행하였다.
배카라 총괄디렉터는 갤러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저희 모다갤러리는 ‘이자벨 드 가네’ 전시를 시작으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전시를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자멜 드 가네' 전시는 4월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고요. 마음에 따뜻한 감성도 채우시고 힐링되는 전시 많이 보러 와 주세요.”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허지은 도슨트의 모다갤러리 소개와 작품 설명을 영상으로 스케치 하였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모다갤러리의 ‘Isabelle de Ganay-빛이 머무는 곳’ 전시는 벌써부터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이태원의 새로운 문화 예술공간 탄생으로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으며, 모다 갤러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 예술 공간이다.
배카라 총괄디렉터는 “예술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며 창작자와 신진작가 발굴은 물론 국제적인 미술교류 등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주요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특별전을 소개할 계획이며,, 다양한 기획 전시 및 아트 토크, 워크숍, 컬렉터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모다 갤러리는 국내외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총괄 디렉터를 맡은 배카라씨는 오래전부터 국내는 물론 뉴욕과 일본과 국제적인 교류를 해온 전시 기획자로 태국 333갤러리 서울관장을 역임하여 앞으로의 전시가 주목된다.
모다 갤러리의 개관을 알리는 이번 화가 이자벨 드 가네의 대표작들은 대규모 개인전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동성갤러리 주최로 2018년, 2023년 전시가 열리기도 했다.
그녀의 그림 배경과 무대는 프랑스에서 경치가 좋은 <노르망디>와 <루앙>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따뜻한 색감과 빛의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있다. 클로드 모네의 루앙 대성당처럼 마지막 인상파 화가의 감각적 화풍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류 화가이다.
작가의 말:
“풍경 속에는 시간의 흐름과 생명의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순간의 생생함과 영원을 동시에 느낍니다.
자연은 제게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게 해주며, 자연에 헌신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예술은 세상의 놀라운 모든 것들을 창조해주신 신께 감사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제가 보고 느낀 자연의 아름다움과 분위기,현장의 대기와 바람의 감촉,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화폭에 담아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녁노을이 지는 순간, 세상은 둘로 나뉩니다.붉은빛 구름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어두운 보랏빛 대기는 도시를 집어삼켰습니다.
검게 변한 성당의 형체만이 수직으로 자신을 드러냅니다.
사과나무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어난 꽃들 사이로 산들산들 봄바람이 느껴집니다.
아가판서스 꽃송이들이 안내하는 길은, 화면 가운데로 사라지고, 저 멀리 아득한 숲 속은 환상으로 가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