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 Ki-Hee Invitational Exhibition 'The space of no self'

 

[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인사동 라메르갤러리 1층 3전시실에서는 2025년 1월 8일~1월 13일까지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아의 여백-The space of no self'이 전시 중이다.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1월11일 오후 전시장인터뷰가 있었다 

 전시기획 자인 김미정 (갤러리그림수다.휴먼TR연구소대표)큐레이터가 남기희 작가의   인터뷰 를 진행하였다 

김미정 큐레이터와 남기희 작가
김미정 큐레이터와 남기희 작가

남기희작가는 이번 전시는  초대개인전으로   갤러리 라메르의 초대받아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그리고, 무아(無我)의 여백에서 만난 그대 
오늘은 또 어디서 무얼 하며 노닐까?

그대도 혹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떤 유기적 관계를 가지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또는 체감하며 사시는가? 그래서 더 괜찮은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도 애쓰며 사시는가?  나는 그렇게 살아 왔고, 살고 있고, 살 것이다.

살아온 세월만큼 이름 앞에 직책이 붙고, 각자에게 다른 이름들로 불리며 살고 있지만, 내가 오롯이 자연인 ‘남기희’로서 ‘나[我]’를 들여다 보며 미소 지을 때는 단연 캔버스 앞에 앉아 있을 때다.  그동안 나의 예술혼은 나의 무하유에서 비움과 채움의 역설로 소요(逍遙)했다. 

캔버스에 나만의 조형어로, 비워야 비로소 보이는 나, 그리고 인(因)과 연(緣)을 하나 하나 새기며 느릿느릿 또는 거침없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 그윽하게 충만한 마음으로 나의 유토피아에 들어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낙토(樂土) 찾기를 너무 열심히 하려 하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었다.   그때 문득 김훈 작가의 글이 생각났다.
‘햇볕을 쪼이면서 허송세월할 때 내 몸과 마음은 빛과 볕으로 가득 찬다. 나는 허송세월로 바쁘다.’ 

아! ‘허송’의 ‘바쁨’에서 발견한 그 행복이라니... 
창작을 위한 끝없는 마음의 심연(深淵)을 헤매인 무수한 시간들이 허송으로 느껴질 무렵, 무언가가 희미한 불빛으로 시작해 점차 가슴을 꽉 채우는 예술적 영감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럴 때 나는 정신없이 붓을 든다. 마치 오랜 진료 대기 시간을 기다리다 부름을 받은 환자처럼 반갑게... 
얽히고 설킨 상념은 순식간에 제 자리를 찾아 붓끝을 타고 캔버스를 누벼 나를 표현해 준다. 그런데, 돌아보면 얽힘과 풀림은 한 끗 차이였다. 아니 등을 맞댄 다른 얼굴이라고나 할까. 

오! 무아(無我)의 여백에서 만난 그대여, 그대는 또 하나의 아(我)였네. 내가 곧 그대이고  그대가 곧 나였네. 오, 비로소 ‘무아(無我)’의 ‘여백’은 무수한 존재의 불빛으로 반짝이네!  

오늘은 또 어디서 무얼 하며 노닐까?...  

작가노트-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지금 뒤에 있는 작품의 포인트는 어디에 두고 작업을 했는지 묻자, 남 작가는 "제가 이번에는 '무하유지향'과 ‘무아의 여백’, 으로 정했는데 여백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노력을 했는데 실제 컬러로 좀 보여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컬러를 칠하고 나니 이런 여백이 좀 남아 있었는데 그것만으로 걸려고 준비를 했는데 한 이틀 전에 심경의 변화가 왔어요. 좀 액티브하게 파워풀하게 갈 수 없을까'해서 저는 나이프 작가지만, 큼지막한 헤라로 그냥 막 이렇게 변화를 주어 봤다."고 설명했다.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무아(無我)의 여백' 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보듯 자신을 비우고 올바른 자세에서 인간과 사물 그리고 자연을 바라 보고자하는 마음의 정서가 작품 깊이 담겨져 있다. 무채색의 정제된 색감은 집중하게 만들고, 불규칙한 선과 면이 만든 이미지는 원초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두꺼운 질감은 추상의 회화적 표현을 철학적인 가치로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여 작가가 추구하는 욕심내지 않고 순리를 따르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회 작가의 '無河有之娜-무하유지향' 전시는 '무아의 여백'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정신적 채움의 심오함으로 무상을 화면에 담아 낸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Nam Ki Hee)

남기희작가의  무하유지향 전시는 무아의 여백  추상적 조형언어 를 통해  (무하유지향속 텅빔의 단순함 ) 정신적 채움의 심오함으로 무상을 화면에 담은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개인전12회, 해외 및 단체전330여회
제24대한국미협 임원초대전/서양화2분과초대전
광진미술협회전 광진예술인초대전
뉴욕K&P갤러리특별초대전
미주예총LA특별초대전, K-AT프라이즈초대전 밀라노현대미술초대전

<특별기획초대전>\
어린왕자 인사이드전/김호중별의노래전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초대개인전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국외및국내아트페어>
화랑미술제, 홍콩어포터블 인사동, 안산, 인천, 서울 대전, 대구,울산 앙데팡당 Korea 국제아트페어

<수상>
2017 평화미술대상추천작가(국회부의장상) 2017 용산예총 문화예술인대상(미술부문) 2019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초대작가삼) 2020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대상) 2021 대한민국 창조문화대상(대상) 2021 한국예총 광진지회(공로표창) 2022 K-ART프라이즈 (베스트작가상) 2022 앙데팡당 Korea국제아트페어(최우수작가상) 2022아트코리아방송문화예술대상(특별상)
2023 한국예총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공로상) 2024 한국청소년미술협회(공로상)

남기희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남기희 무하유지향-무아의 여백

 

<현재>
ART HEAL아트페어/인사동감성미술제대표 24대한국미협 미술교육위원장 미교전조직위원장/ART몬드리안고문 한국모던아트작가회/광진미협자문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아코리아방송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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