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들라크루아 개인전' ... 2월 16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F 아트홀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 3월 30일까지 퍼블릭 가산 퍼블릭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새해의 시작과 관련되어 전달되는 메시지는 희망과 용기의 중요성이다. 1월 1일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들이 희망과 용기를 다룬 주제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가짐을 갖고 싶어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분위기는 공연과 전시에서도 이어지며, 예술 작품들이 그 해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미셸 들라크루아 개인전'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들은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파리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리의 모습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행복한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왔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을 보낸 파리를 중심으로 유년기의 행복감을 회상하며 그림을 그렸고,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그가 느꼈던 따뜻하고 평화로운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에서 더욱 흥미로운 점은 작품 속 인물들의 표정과 그가 자주 그린 강아지이다. 많은 작품들에 강아지가 등장하는데, 이 강아지 옆에 종종 어린 아이가 그려져 있어 보는 사람에게 상상할 거리를 제공한다. 어린 아이가 화가의 어린 시절 모습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상상 속 인물인지는 관객의 상상에 맡겨 두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전시는 롯데갤러리에서 진행 중으로, 그가 그린 파리의 풍경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유년 시절의 따뜻함과 행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일상 속 순간들의 유쾌한 재현,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장줄리앙은 일상적인 순간부터 사회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시각 언어로 표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조각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따뜻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장줄리앙은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사소한 순간이나 사회적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끔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이다.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페이퍼 피플'이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페이퍼 피플'은 사람들을 종이로 만든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작품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다양한 측면을 돌아보게 하며, 일상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은 내년 3월 30일까지 열리며, 그의 작품을 통해 감동적이고 깊은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