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표현주의 거장 최동열의 개인전 ‘웃음의 의지: 해바라기와 발자취’가 2025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관훈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0여 년 예술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해바라기 시리즈를 포함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 대표작품 ‘Sunflowers in Cobalt blue with a Red vase’,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전시 대표작품 ‘Sunflowers in Cobalt blue with a Red vase’,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새로운 해바라기 시리즈: 삶의 의지와 희망
이번 해바라기 시리즈는 최동열 작가가 오랜 시간 작업해온 연작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작품은 굵은 가지와 힘찬 꽃봉오리를 통해 삶의 복잡한 변수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작가의 철학을 담아낸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표현이 돋보이는 이번 시리즈는 현대의 난제에 직면한 이들에게 희망과 의지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양한 대표작 함께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들인 히말라야 연작, 양귀비 연작, 뉴욕 시리즈도 함께 공개된다. 이 작품들은 미국, 한국,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펼쳐진 그의 예술 여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최동열 작가 특유의 강렬한 표현주의적 감성과 함께 그의 ‘웃음의 의지’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최동열 작가 소개
1951년생인 최동열은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작가로 데뷔하며 표현주의 화풍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1980년대 한국 화단에 표현주의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왔다. 2000년대에는 히말라야를 직접 등반하며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해바라기 연작을 완성하며 작업 세계를 확장했다.

전시 대표작품 ‘Sunflowers in Yellow’,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전시 대표작품 ‘Sunflowers in Yellow’,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작품 소장처 및 영향
최동열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 리움미술관, 대림미술관, 대전엑스포 등 주요 미술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의 예술적 유산은 표현주의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깊은 예술 세계와 인간적 메시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을 통해 전하는 삶의 긍정적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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