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간 체계적인 교육과정 거쳐, 완성된 작품은 9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로 초연
- 2월 10일(월)부터 2월 14일(금)까지 5일간 접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립극장은 202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일환으로, 신진 작곡가를 지원하여 국악관현악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에 시작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작곡가들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창작 기법을 익히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선정된 작곡가들은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신진 작곡가들에게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국악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의 세부 프로그램은 신진 작곡가들에게 다양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먼저 리딩 세션으로 연주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신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세션이다. 다음은 멘토링 클래스로 202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 홍민웅 작곡가의 멘토링 클래스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지도와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 창작 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지휘자, 제작진과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작곡가로서의 성장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신진작곡가들에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상시 참관 및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완성된 작품은 2025년 9월 해오름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
'작곡가 프로젝트' 지원 자격은 1991년 이후 출생자(만 34세 이하) 중 작곡 전공자 혹은 현재 작품 활동 중인 작곡가로 지원신청서와 작품계획서, 그리고 향후 10분 이내로 확장할 수 있는 2분 이내의 자유 주제 국악관현악의 악보와 음원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자우편(nationalorchestraofkorea@gmail.com)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