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한해의 대한민국 미술시장 대미를 장식하는 ‘2024 서울아트쇼’가 지난 2024년 12월 24일(화)부터 12월 28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50여 개 화랑이 참여하여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다양한 최신작들이 소개되며 예술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Gallery Ro 부스에서 작품을 전시한 홍무아 작가는 인형을 매개로 희망과 꿈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 작가의 대표작 “무아의 꿈”은 2024년 초 진행된 개인전에서 완판된 데 이어 이번 ‘2024 서울아트쇼’에서도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홍무아 작가는 이번 아트쇼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홍무아 작가의 작품 속 인형 “무아”는 작가 자신을 투영한 자아의 상징으로 이 인형은 욕망, 취향, 결핍,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삶 속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을 희망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소망을 담고 있다. 특히, 금빛 눈동자와 하얀 머리카락, 환상적인 공간에 놓인 인형은 기억, 시간, 공간 등의 요소가 우리의 역사와 내면을 구성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적 요소가 작품에 생동감을 더해 예술성을 한층 높였다.
홍무아 작가는 이번 아트쇼에서의 성과에 대해 “인형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자아를 찾기 위한 투쟁의 산물입니다. 창작 과정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성장과정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출신으로, 현실과 이상을 넘나드는 인형과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인간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무아 작가의 ‘2024 서울아트쇼’ 완판 소식은 그의 작품 세계가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