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3000여 명의 인도 관객이 참여한 'Seoul My Soul in India' 행사가 인도 뉴델리의 인도무역진흥기구 컨벤션센터(ITPO)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기획한 서울 홍보 행사로, 윤송아 배우 겸 작가의 특별한 예술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가 주목받았다.
윤송아 작가는 무대에서 직접 '꿈꾸는 낙타' 시리즈의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였다. 작품은 현대인을 상징하는 낙타와 서울의 주요 상징물들인 남산타워, DDP, 서울의 달 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윤송아는 작품을 통해 "서울은 희망과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이번 작품은 삶의 무게를 지고 가는 현대인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어울리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우리의 꿈과 행동이 서울, 나아가 인도의 미래를 만들어간다고 믿습니다"라고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퍼포먼스의 마지막에는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가 무대에 올라 작품 속 '서울의 달'과 열기구에 'Seoul My Soul'이라는 슬로건을 적었다. 이를 계기로 흑백의 작품이 컬러풀한 미디어 아트로 전환되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윤송아의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Seoul My Soul Loving Camel' 포토카드도 행사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윤송아의 국내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포스코이엔씨 더샵갤러리에서 개최된 초대 개인전은 관람객들의 요청으로 12월 26일까지 연장되었다. 동시에 12월 13일부터 1월 12일까지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 빛초롱 축제'의 협업 작가로 선정되어, 4m 크기의 대형 전등 작품과 포스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아트쇼'에서는 홍보대사와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출신인 윤송아는 2013년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루브르 아트 쇼핑'에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참여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작품이 극중 주요 장면에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윤송아는 미술 예능 프로그램과 글로벌 아트 페어에서 활동하며 미디어 아트와 전통 예술을 접목시킨 독창적인 작업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LA ART SHOW 2024에서는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작품이 1억 원에 낙찰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콜라보 의류와 작품 전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통해 다시 한번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울 마이 소울 인 인디아'는 윤송아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와 서울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전달한 행사로,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