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갤러리 그림손에서 12월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김현실 개인전 '그대의 세계'를 전시 예정이다.
김현실 작가는 경상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아트페어에 참가 했으며, 원시적이고 순수한 인간의 자연으로의 회귀를 직관적인 조형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순수하고 원시적인 본능을 동경하는 인간의 자연에 대한 회귀 심리는 기계화되고 복잡한 문명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꾸준하게 작용해 온 것으로, 이는 시간과 문명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감성의 추구라 말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은 문명 발달에 꾸준한 동력으로 작용했지만, 맹목적인 욕망의 추구는 마치 목마른 자가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이 더 큰 갈증을 불러오고 있어서, 물질적 풍요의 대가로 오히려 정신적 빈곤과 피로를 겪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욕망 충족의 대상으로 보는 타자 정복적인 자연관에 의해서 생태계의 파괴가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삶의 질서가 황폐화되며 우리 인간들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라도 현 시대에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관점을 바꾸고, 정복적이고 소유지향적인 욕망을 자제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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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실 개인전 그대의 세계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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