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3일~15일 오후 7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한국춤예술센터는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4 전통춤 류파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 가지 전통춤 류파(流派)의 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 날짜별로 김숙자류, 이매방류, 한영숙류의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13일에는 김숙자류 김운선 춤으로 김숙자 선생은 경기도당굿에서 유래된 무속춤을 전통무용으로 재창조하여 전승한 인물로 대표작인 도살풀이춤은 경기도당굿에 대한 탁월한 해석을 바탕으로 새롭게 양식화되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다. 이날 공연에서는 부정놀이춤, 입춤, 설북춤, 도살풀이춤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14일에는 이매방류 김명자 춤이다. 이매방 선생은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살풀이춤의 예능보유자로 7세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해 80여 년 동안 춤의 길을 걸었다. 이번 공연은 이매방 선생의 9주기와 김명자 선생의 팔순 기념 공연으로, 이매방류 검무, 대감놀이(무당춤), 사풍정감(한량무), 장검무, 입춤, 승무, 삼고무, 오고무, 칠고무, 장고춤, 살풀이춤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12월 15일에는 한영숙류 이철진 춤이 소개된다. 한영숙 선생은 전통무용의 거장 한성준 선생의 손녀로,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학춤의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인물이다. 이철진 춤꾼은 한성준, 한영숙, 이애주, 이철진으로 이어지는 전승 계보를 따르며, 유일한 남성 춤꾼으로 한영숙류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를 비롯해 김무경류 아쟁산조와 경기 시나위까지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