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10일 ~ OPEN RUN 대학로 상명아트홀

연극 '라이어' 공연 포스터. 제공 파파프로덕션
연극 '라이어' 공연 포스터. 제공 파파프로덕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민연극 '라이어'가 2025년 1월 돌아온다. 

 

연극 '라이어'의 원제는 'Run for Your Wife'로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이다. 지금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게 60여개 나라에서 공연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있는데, 그 중 오직 한국에서는 1998년 초연 이후  28년째 공연을 하고 있다. 국내 최장기 공연이라는 타이틀에 지금까지의 공연 횟수가 45,000회를 넘기고, 누적관객 650만명을 돌파하며 아직까지도 한국 연극사의 기록을 매일같이 갱신하고 있다

 

연극 '라이어'는 극 중 인물들의 재치넘치는 대사와 행동, 숨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이중생활을 하는 택시기사 존 스미스가 어느 날 강도사건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이하는 이야기다. 극 중 존 스미스는 자신의 이중생활을 들키지 않기 위해 끝없는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거짓말과 쌓여가는 오해로 인해 그는 더 빠져나올 수 없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연극 '라이어'의 거짓말은 빠른 스토리 전개로 인해 한 순간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거나 방심하게 되면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게 된다. 쉼 없이 이어지는 거짓말 속의 또 다른 거짓말들에 탄탄한 개연성이 완벽하게 맞물려 작품이 완성된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큰 반전이 있어 예상치 못했던 놀라움과 통쾌한 웃음을 준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만한 이야기 속에서도 '라이어' 본연의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이런 점이 지난 28년 동안 연극 '라이어'가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한편, 국민연극 '라이어'는 컴백기념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은 2025년 1월 9일 (목) 까지 예매 시 평일 70%, 14,800원 / 주말 56%, 21,8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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