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갤러리몸 연남점에서 2024년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마송이 작가의 개인전 '권태, 美'를 개최한다. 일상 속 권태로움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작가의 섬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친구 아크릴 2024 60.6×60.6-
친구 아크릴 2024 60.6×60.6-
권태,美 아크릴, 패브릭, 비즈 40.9x53.0 2024
권태,美 아크릴, 패브릭, 비즈 40.9x53.0 2024

이번 전시는 마송이 작가가 갤러리몸 연남동 공간을 특별히 디렉팅하여 연출했다. 기존의 현대적이고 모던한 공간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엔틱한 분위기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관람객들이 더욱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간 전체에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테마는 작품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예술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송이 포스터
마송이 포스터
메리 크리스마스 22.0×27.3 아크릴, 자수, 비즈 2024
메리 크리스마스 22.0×27.3 아크릴, 자수, 비즈 2024

작가 이력

마송이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학과 석사 과정을 통해 섬유 예술에 대한 전문성을 심화시켰다. 이러한 독특한 배경은 작품에 섬세한 인간적 통찰력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녹여내는 원천이 되었다. 그녀는 섬유 소재를 활용하여 일상의 권태로움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이를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일상, 아크릴, 오일 파스텔, 비즈, 패브릭 등 27.3x22.0 2024
일상, 아크릴, 오일 파스텔, 비즈, 패브릭 등 27.3x22.0 2024
파란문, 아크릴, 오일 파스텔, 자수 45.5x53.0 2024
파란문, 아크릴, 오일 파스텔, 자수 45.5x53.0 2024

갤러리몸의 김손비야 대표는 이번 전시에 대해 “권태는 우리가 그동안 지나쳐 왔던 삶의 작은 부분들에 새로운 빛을 비추는 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 '권태, 美'는 권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탐구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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