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4년 11월 25일~12월 1일까지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새벽세시갤러리에서는 박하윤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관 없이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적 언어를 통해 우주, 인간, 그리고 시간에 관한 개념을 관람객 스스로를 탐구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하윤 작가는 35년 동안 반복적인 점묘법(pointillism)을 통해 무한한 우주의 공간을 형상화하고, 캔버스 위에 물감을 뿌리는 행위를 통해 점(dot)들을 정형화하고, 정형화된 점들이 모여 거대한 우주를 형성하는 과정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작품 세계를 추구해 왔다.
이러한 점의 집적(集積)은 그 자체로 '무한한 시간의 연속성'을 상징하며, 관람객에게 우주, 자연, 그리고 인간 내면의 복잡한 관계를 연상케 한다.
이번 전시에서 박하윤 작가는 "무한의 공간, 무한의 시간"을 주제로, 각 점들이 인간, 우주, 그리고 시간이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그의 작품들 속에 구현(具現)하였다.
그의 작품들에 표현된 점(點)들은 단순한 물감의 흔적이 아니라, 바다의 모래, 우주의 별, 그리고 자연의 안개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은 반복적이고 구도적인 예술 행위를 통해 표현되며, 감상자들은 이러한 점의 세계를 통하여 자연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새벽세시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박하윤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새로운 예술적 카타르시스(catharsis)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