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걸그룹 켈트나인(KELT9b)이 지난 2월 프리 데뷔 '겟챠'(Getya) 발매 이후 9개월 만에 정식 데뷔했다.
민주, 해서, 루아, 채린, 의정까지 5인조로 구성된 켈트나인은 Keep Exploring Limitless Terrains 의 약자로 끊없는 도전, 무한한 탐험을 하겠다는 팀 의미를 담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POP 쇼킹센터에서 켈트나인의 두 번째 싱글앨범 '언크러셔블'(UNCRUSH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컬트나인은 타이틀곡 '언크러셔블' 무대를 선보이며 안정감 있으면서 파워풀한 군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루아는 타이틀곡 '언크러셔블'에 대해 "어떤 힘듦과 시련이 찾아와도 절대 부서지지 않겠다는 저희의 강한 의지와 열정을 담고 있는 곡으로 강한 퍼포먼스와 반전되는 구간들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2월 프리 데뷔 이후 정식 데뷔를 하게 된 멤버들의 소감도 들어봤다. 먼저 채린은 "어릴쩍부터 원했던 꿈을 이루게 되었네요. 그토록 원하던 꿈을 이루게 되었으니 지금까지 연습실에서 노력했던 모은 모습을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열정과 초심은 언제나 잃지 않고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민주는 "드디어 데뷔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저희 켈트나인을 많은 분들께 보여들릴 생각에 설렌다"는 감정을 드러냈다.
켈트나인이라는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도 들어봤다. 루아는 "파열음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유니크하고 외우기 쉬울거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의정은 "'켈트나인'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과학책에서 나올 것 같은 이름이어서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빨리 듣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해서는 타이틀곡 '언크러셔블'을 처음 들은 소감으로 "굉장히 강한 비트사이에 킬링 파트까지 있어서 저희의 멋진 퍼포먼스와 귀여운 매력까지 다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취향에 딱 맞는 노래였다"라고 했고, 루아는 "듣자마자 곡의 비트가 세서 저희와 잘 어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을 녹음할 때 가장 신경쓴 부분에 대해 묻자 루아는 "곡의 후렴구의 악센트와 강한 느낌을 주기 위한 톤을 가장 많이 신경썼다"고 말했고, 민주는 "제 랩 파트가 채린이 파트 뒷부분인데 채린이가 앞에서 귀엽게 했으면 저는 분위기 바뀌면서 세게 했어야 했고 작곡가님도 랩이 하드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셔서 더 세게 느낄 수 있도록 발음이랑 목소리 톤에 신경 많이 썼던 것 같다"고 답했다.
데뷔조 결성 당시의 느낌은 어땠을까. 의정은 "사실 오랫동안 연습해왔던 멤버들이라 같이 가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데뷔 확정이 났을 때 이 멤버들과 함께 만들어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차올랐던 같도"고 했고, 채린은 "저는 사실 가장 늦게 합류한 멤버라 그런가 언니들을 보면서 실력차이를 많이 느낄 때가 있었어요. 조바심도 나고 심적으로 힘들었었는데요. 그럴때마다 언니들이 곁에서 도와주고 조언도 해줬습니다. 이렇게 멋진 언니들과 데뷔를 할 수 있다는 거에 너무 감사했고 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라며 정식 데뷔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가요계 수많은 아이돌 팀. 특히 올해 데뷔를 한 신인 그룹들과의 경쟁력에서 컬트나인만이 내세울 만한 차별화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의정은 "(남들이) 쉽게 따라 하기 힘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그에 맞는 체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컬트나인의 강점을 내세웠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묻자 민주는 "저희 켈트나인의 콘셉트도 멋지고 좋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발랄한 콘셉트나 올드스쿨 힙합스타일을 도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채린은 "여름에 누가 봐도 시원하고 청량한 핫한 여름 곡으로 한번 나와보고 싶어요. 또한 하이틴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절대로 무너지지도, 부서지지도 않겠다는 소녀들의 굳은 의지, 긍정의 메시지'를 넘치는 파워에 제대로 담아 무대로 보여주겠다는 켈트이 힙합과 강력한 일렉트릭 사운드를 넘나드는 타이틀곡 '언크러셔블'로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