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뮤지엄, 왕열 작가의 기획초대전 개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동서양의 미술적 감각이 어우러진 독창적 작품 세계로 주목받는 왕열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2024년 11월 20일~12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열리며, 자연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활력을 전달하는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왕열 작가는 자연을 단순한 풍경이 아닌 인간과 소통하는 존재로 묘사하며, 그 안에 이상향(유토피아)을 담아낸다. 그의 작품 속 새와 말은 현대 도시 속 인간의 희로애락을 대변하는 페르소나로 등장해 깊은 공감을 이끈다. 캔버스 가득 펼쳐진 '신무릉도원'은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평화와 자유를 꿈꿀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을 제시한다.
작가의 대표적 화풍은 동양화의 전통적인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 있다. 왕열 작가는 화선지 대신 캔버스를, 먹 대신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작품은 한국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었을 뿐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과 성곡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며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시를 주최한 세종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왕열 작가는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에서 25년간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새로운 기법과 재료 탐구를 통해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왕열 작가는 “자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삶의 순환을 상징하는 존재로, 인간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선사한다”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왕열 작가의 예술적 비전과 메시지를 느껴보고, 현대인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왕열 작가
wang yeul 王烈
남대전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1981-1990)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박사 (2003)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역임 (1994-2020)
개인전 85회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미국, 프랑스등)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수상(동아일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3회 및 심사위원 (국립 현대미술관)
한국미술작가대상 (한국미술작가대상 운영위원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작가상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단체전 600여회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성남아트센터, 성곡미술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워커힐 미술관, 갤러리 상, 한국해외홍보처, 한국은행, 동양그룹, 경기도 박물관,
한국종합예술학교, 채석강 유스호스텔, 호텔프리마, 천안시청,
한남더힐커뮤니센터, MTUS, 사학연금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