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와 베테랑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창의적 디자인 향연
2024 SEOUL DESIGS FESTIVAL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내외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을 엿볼 수 있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4'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으로 23회를 맞이하는 이 페스티벌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판을 바꾸는 디자인’을 주제로, 디자인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한다.
2002년 시작해 매해 성장해 온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지금까지 3,274개 브랜드와 6,075명의 디자이너를 무대로 이끌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기업, 기관 등 약 25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450여 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는 월간<디자인>의 선정 과정을 통해 차세대 디자이너 40팀이 참가하며, 디자인업계 주요 인물들이 멘토로 나서 신진 디자이너와 교류하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들 가운데 왈자와 프레시닥스가 올해의 베스트 영 디자이너로 선정돼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영디 5인전’ 기획관이 마련되어, 과거 영 디자이너 출신인 정연진, 김기현, 이달우, 소동호, 권순만 대표의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이들은 각각 자신만의 개성으로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이며, 그동안 쌓아온 디자인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 곳곳의 특별한 디자인 공간을 소개하는 '서울디자인스팟' 장외 전시가 동시 진행된다. 이 전시는 지속가능성, 플래그십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공간 기획자와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추천한 100여 개 공간을 선보인다. 이러한 공간은 디자인업계 종사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자주 찾는 명소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