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월하 역 서은광 ) 2024.10.2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월하 역 서은광 ) 2024.10.2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주크박스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중에서 (광화문연가)는 단연코 최고 아니겠어요. 저에게는 선망의 작품, 꿈의 작품 중 하나였고 이번 년도 좀 더 활발히 활동하고픈 마음이 컸어요"

 

서은광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이자 기억 마스터 월화 역으로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29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 참석한 그는 "재계약 시즌인데 휴식기도 있어 (무대 공연을) 갈망했는데 광화문연가와 함께 할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첫 공연 전 모니터링을 했는데 객석의 60대 선생님께서 노래 가사들을 따라 부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이 작품은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작품이겠다 싶어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편안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월하 역 서은광 ) 2024.10.2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월하 역 서은광 ) 2024.10.2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작품을 선택한 이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광화문연가)이  故 이영훈 작곡가님의 노래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고 작품에 쓰인 곡들이 다들 엄청난 명곡들이라 중압감이 엄청났어요. 그래서 준비 과정도 치열했습니다. 첫 무대를 했을 때 (공들인 만큼) 정말 뿌듯하고 너무 행복한 짜릿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정말 소중한 작품입니다" 

 

"월하 역을 표현하기위해 엄청 고민을 했지만 결국 캐릭터를 만들어 냈을 때 저만의 월화가 탄생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나만의 월화를 표현하기 위한 개성이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합류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두 선배님(차지연,김호영)들의 월화와 어떤 차별점을 둬야 하느냐를 꽁꽁 싸매고 연구했던 것 같아요. 저만의 통통 튀는 매력들 좀 더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어린아이 같은 월화를 준비했습니다. 이 작품은 너무나 따뜻합니다. 따뜻하고 유쾌하기 때문에 이 따뜻함을 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전 1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인생 플레이리스트로 손꼽히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들이 함께한다. 또한, 작품은 사랑이라는 소재에 레트로와 뉴트로 감성을 동시에 선사하며 매 시즌 남녀노소, 세대불문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25년 1월 5일(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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