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말하고 하는 이현태 개인전 '눈에 보이지도 않고, 일정한 모양도 없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지'가 오는 11 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규칙과 우리가 엇갈려 만들어내는 시간의 의미를 함께하고 있다.

동기화 실험 9 픽셀들,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 (2)
동기화 실험 9 픽셀들,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 (2)

이현태(1981년~)는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호주에서 Art in Public Space 석사 과정과 네덜란드에서 Artistic Research 석사(Master of Music)를 졸업하였다. 그는 《마인드붐2024 : 발 아래 처음, 하늘 아래 마지막》(문화비축기지), 설화 문화전 《포춘랜드-금박》(아모레퍼시픽 신사옥), 《ThomvanHoek, CatooKemperman&HyuntaeLee》(네덜란드) 등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진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기화 실험 28 메트로놈들,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
동기화 실험 28 메트로놈들,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
동기화 실험 9 픽셀들,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 (1)
동기화 실험 9 픽셀들,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 (1)

이현태는 웹 기반 매체와 설치 작업을 통해 비선형적인 소음 환경을 수신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통해 규칙과 활동의 활동, 네트워크계 생태의 성장과 시간성을 추구한다.

호부,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1)
호부,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1)
호부,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2)
호부,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2)

이번 전시 '눈에 보이지도 않고, 하위 모양도 존재하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이'에서 작가는 "의미 없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 실험에서 구축된 웹 사이트를 전시장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요소와 미디어 장치를 배치한 이번 전시는 세세하게 구성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시 동안 간헐적으로 놀고 있는 자기 기호해 즉흥 놀고 있는 것을 펼치고, 공유하는 그의 상황과 일치하지 않는 반응, 그리고 네트워크의 제어로 인해 요소가 변경될 수 있도록 제한계가 진행된다. 핵심 전체에 규칙과 우리가 얽혀 만드는 시간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호부,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3)
호부, 웹사이트 사운드, 가변시간 2024(3)

특히 이현태는 수집해 온 빛과 소리를 엮어 ‘호부’라는 사운드스케이프를 선보인다. ‘호부’는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에게 조력자가 건네는 복주머니로, 그 안에 담긴 지푸라기와 돌멩이, 새알 등은 해석에 따라 다양한 상징성을 지니게 된다. 작가는 “이 아무것도 아닐 수도, 모든 것일 수도 있는 호부가 관객의 시선에서 묘하게 작동하여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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