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WI SU Solo Exhibition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는 2024년 10월 30일~11월 4일까지 박외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10월 3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개막행사는 장현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사 전 축하행사로 축하공연이 먼저 진행되었다.

다음은 아카데미미술협회 박외수 이사장의 내외빈 소개, 산성스님 축사, 사)국전작가협회 양태석 이사장 축사,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국장 축사, 한국예총명인진흥회 황의철 이사장 축사, 강장석 교수 축사, 코엠장학회 문호주 회장 축사, 김진호 회장 축사, 명인대구지회 안홍국 회장 축사, 국제라이온스클럽 김병주 총재 축사, 인천지회 김은경 회장 축사, 박외수 이사장 인사말, 테이트 컷팅식,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행사를 마쳤다.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황의철 이사장
황의철 이사장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김진호 김병주
김진호 김병주
김진호 김병주
김진호 김병주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이렇게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그냥 뭐를 보여주기 위해서 전시를 하는 것은 아니고 이 화엄경을 사경을 해나가다 보니까 어떤 슬럼프가 오느냐 하면 이 서예를 제가 65년을 썼는데 쓰는 과정에서 수시로 슬럼프가 와요.

3일 쓰면 2일간 슬럼프에 젖고 또 3일쓰면 한 2일간 슬럼프에 젖고, 제일 많이 권태기가 오는 게 이 붓으로 쓰는 서예입니다.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그걸 극복을 하기 위해서 했는데 이 화엄경을 50폭~60폭 정도를 이렇게 써놓고 한 폭이 정확하게 써야 하는데, 아까 문체부에서 오신 김상욱 국장님이 아주 판단을 너무 정확하게 잘하셨어요.

한 폭에 3280자가 들어갑니다. 그것을 한 2000자 정도 쓰다가 1 글자가 딱 빠졌거나 또 썼던 것을 또 쓰거나 해버리면 처음부터 다시써야 되니까 그러지 않으면 이건 뭐 한 5년만 열심히 쓰면 화엄경 하나를 다 쓸 수 있는데 잘 못쓰는 게 한 70%됩니다.

그러면 또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시작하고 이런 상황에 있다 보니까 그냥 예술로 쓸게 아니구나. 이거는 하나의 수도하는 마음으로 이것을 써야 되겠다.

박외수 개인전-10년 동안 작업한 화엄경
박외수 개인전-10년 동안 작업한 화엄경
박외수 개인전-10년 동안 작업한 화엄경
박외수 개인전-10년 동안 작업한 화엄경
박외수 개인전-10년 동안 작업한 화엄경
박외수 개인전-10년 동안 작업한 화엄경

그런 정신으로 그래서 꼭 붓을 잡을 때는 새벽에 잡습니다. 저녁에는 벌써 정신이 흩어져가지고 흩어진 정신으로 아까 김진호 회장님이 여기서 인사말씀 건네고 술먹었다는 데 제가 아마 동네에서 술을 제일 많이 먹고 술먹고 들어가서 붓을 잡으려고 하면 붓이 춤을 춰요.

항상 정자로 몸가짐을 바르게 해가지고 쓰다 보니까 새벽이 아니면 정신 집중이 안되는 거죠.

요즘은 또 이제 쓰면서도 뭐 하나를 더 추가했느냐면 건강이 필요해가지고 골프채 들고 문오주 회장님과 한 4,  5년 죽어라고 골프공 때리다 보니까 요즘 거기에 또  취미 붙여가지고 이 사경 쓰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그런 거를 이렇게 해오면서 지금 한 10여 폭 더 추가해서 15폭 병풍 10폭짜리 두 풀만 쓰면 벌써 또 한 3~ 4년이 그냥 흘러갑니다.

그런 속에서 이 작품을 하다 보니까 슬럼프에 깊이 빠졌는데 붓을 보면 내 자신도 모르게 다리가 딴 방향으로 이미 돌아가고 있어요.

붓이 있는 대로 가 줘야 거기서 쓰는데 그러기를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흐르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니까 작품에 먼지가 끼어 있었어요.
그래서 아, 이거 안되겠다.
다시 시작을 해야지.
그런데 그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거를 극복을 하는 방법이 이 전시를 한 번 해야 된다.
이건 나하고 약속이다.
그래서 제가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놓고 우리 선생님들을 모시고 무언의 약속을 하고 싶어서  이걸 꼭 완성을 시키고 싶어서 이번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Q. 황의철 이사장, 이 작품은 언제 완성시킬 겁니까?
화엄경 완성은 이 앞으로 5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5년 후에는 화엄경 지금 스님께서 번역을 하신 그 화엄경, 80 화엄경을 제가 사경을 하고 있어요.
그게 다섯 권으로 돼 있는데 지금 세 권 마치고 네 권째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섯 권 끝나면 그걸 내가 지금 기간을 5년을 잡고 있습니다.

5년 후에 다시 우리 선생님들 뵐 때나 그때 내가 잘하면 그때 대통령이 누군지 몰라도 대통령도 모시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긴 인사말을 마쳤다.

Q. 황의철 이사장, 5년 시간 드리면 되겠습니까?...

박외수 개인전
박외수 개인전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