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독일 오이스키르헨 갤러리하우스 슐란게네크에서는 2025년 1월 18일까지 브루노 골러의 개인 컬렉션이 열리고 있다.
1901년 굼머스바흐에서 태어난 화가 브루노 골러(1998년 뒤셀도르프에서 사망)는 수수께끼 같은 재현주의의 매혹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친숙하면서도 동시에 짜증스럽고, 정통하며, 현대적 추세에 무관심했다. 그는 또한 평생 예술계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및 국제 예술계가 그의 지위를 인정했다는 사실은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와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에 임명되었고, 많은 중요한 국가 및 국제 전시회와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것으로 입증된다.
1945년부터 1992년까지 브루노 골러가 그린 9점의 유화는 미술사학자이자 수집가인 폴커 카멘이 결정한 대로 화가의 전체 컬렉션에서 나온 50점 이상의 유화와 100점 이상의 드로잉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그룹이다. 이 작품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뒤셀도르프의 카이저스베르트 미술 아카이브에 설치된 상설 전시의 중심이었다. 폴커 카멘의 1981년작 대형 골러 모노그래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획기적이다.
2017년 사망한 카멘은 자신의 예술, 문학, 사진, 광물 컬렉션을 자신이 설립한 Hombroich 문학 및 예술 연구소에 물려주었다. 처음에는 추적하기 거의 불가능했던 귀중한 유산이었고, Hombroich의 두 곳에 영구 전시되어 있다. Kirkeby Field의 한 건물은 Bruno Goller를 현대 미술의 맥락에서 보여주고, Kahmen은 Hombroich 섬에 있는 Rosa Haus를 중요한 문학, 예술 및 문화적 유물, 문화-역사적 유물 및 지질학적 증거가 있는 호기심의 캐비닛으로 설정했다.
갤러리 대표는 현재 골러의 그림 9점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 4점은 같은 시기에 열린 본 미술관의 골러 회고전에 포함되었다. 이는 오로지 옴브로이히 문학 및 미술 연구소의 카멘 컬렉션이라는 이 특별한 컬렉션, 연구 및 전시 기관을 재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