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회 '말모이연극제' 경상 부문 참가작
- 10월 30일(수)~11월 03일(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연극 '보고싶습니다' 공연 포스터. 제공 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보고싶습니다' 공연 포스터. 제공 바람엔터테인먼트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순수 창작 연극 '보고싶습니다'가 사투리버전으로 제작되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보고싶습니다'는 어느 겨울 햇살이 따스하던 날, 성공을 꿈꾸며 고향을 떠났던 독희가 돌아오면서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사람 시각장애우 지순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사랑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바라보는 삶의 단편들을 보여주며 과장되지 않은 사실적인 인물묘사와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통해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이로 인해 애정과 동정을 느끼게 하는 이 작품은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젊은 감각을 통해 무장된 극의 구성은 유쾌한 웃음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중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이들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며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지를 선사할 것이다.

 

연극 '보고싶습니다'에는 권남희, 김은정, 박정욱, 남유진, 손예지, 김덕천, 양인혁, 박정연, 이담기, 김다빈, 나세진이 출연하며 연출은 윤현식, 협력 연출은 이준석이 맡았다. 연출을 맡은 윤현식은 "현대적이고 대중적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사랑이야기를 사투리 버전으로 만들면 보다 맛깔스럽고 희곡이 가지고 있는 정서를 보다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면서 "자칫 고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풀어내 보고 싶었다"는 연출 의도를 전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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