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봉 시인의 심혼시 '영혼의  침울'
김규봉 시인의 심혼시 '영혼의 침울'

김규봉 시인의 심혼시 '영혼의  침울'
 

~ A gloom of soul ~
 by KIMGYUBONG. Seoul.korea

부질없는 욕망이 그려논
천지창조 아래, 그 아래
기도하는 작은 손들이
열망하는 순간은

언제든 오지 않노라

지상의 낙원 버리고
하늘의 영광 선망하는
기막힌 자기도착의 ,
음울한 찬양은 계속되고

노동의 기만은 그치지 않았노라

아, 무거운 인생의 머리에
욕구의 썰물과 밀물이 교착하는
'나' 라는 존재의 등불은
풍요한 상상의 그림 앞에서

차라리 오만하구나 !!

달아나는 시간들,
사라지는 영혼들,
오, 감수성 깊은 시절에 물리친
은총과 자비와 부활은

아직도 여전히 기록되는도다 !

아직도 여전히 기억되는도다 !

들리는가
카인의 후예여!
보았는가
마리아여!!

기도소리
기도하는 좌절을ᆢ
분노를ᆢ희망을ᆢ
바램을ᆢᆢᆢ

...   ...  ...

" 부질없는 욕망이 그려논
  천지창조 아래, 그 아래
  기도하는 작은 손들이
  열망하는 순간은

  언제든 오지 않았노라! "

 오
 지
 않
 았
 노
 라
 !!

ㅡ김규봉심혼시록ᆢ허탄의  방랑 ᆢ프랑스판 중에서ᆢ

Selected from editing FRANCE, BY KIMGYUBONG BASED GYPSYING SIGHINGLY. 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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