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안혜민 작가의 개인전 혜미니즘이 갤러리칠에서 2024년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안혜민 작가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감정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이번 안혜민 작가의 전시는 혜미니즘의 시작을 알리는 개인전이다. 소개된 작품들은 마음의 두려움,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다.

“아무나 볼 수 있지만, 누구나 들여다볼 수 없는." 작가의 마음을 전시 공간과 동일시하였다.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이번 전시는 작가의 고독과 불편함을 관람자가 알아봐 주기를 위해 기획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그 고독감을 눈치채는 게 불편해 암호화된 숫자로 감정을 감추었다. 

다시 말해 작가의 고독과 불편함의 경계선에 관람자가 있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는 갤러리칠의 관장이자 서울예대 교수로,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내면의 두려움과 불편함을 용감하게 마주하며 이를 표현하고 있다. 전시의 제목인 혜미니즘은 그녀의 예술적 방향성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작가는 관람객이 그녀의 고독과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고 그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해석을 이끌어내기를 바란다.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다빈치 코드처럼, 
나의 삶은 풀리지 않는 
암호화된 심연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언어를 암호화하여 
전달의 기능을 파괴하고, 
선을 반복적으로 
그어 공간을 만들어 내지만 

실제로 틈이 없는 공간은 
작가의 마음상태를 
표현한다. 
나도 나를 모르겠다.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안혜민 작가의 Hyeminism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선을 긋는다. 
그리고 공간을 만든다.

이 모든 것이 내게는 
삶의 암호이자, 
오류이다.

안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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