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9일(화)~11월 3일(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고독사를 주제로 한 창작 초연 연극 '삼수상조'를 10월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삼수 상조'는 장례를 치르는 상조가 아닌, 서로 상 도울 조 즉 서로 돕는 다는 뜻의 상조이다. 자살을 원하는 사람을 만나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상기시키고, 삶의 희망을 일깨워 사람을 살리는 상조의 뜻이다.
줄거리는 자살 일주일 전부터 상조 작업에 들어가며 삶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디지털 추모 서비스 등을 하면서 자살 까페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벌어지는 코믹하고 웃푼 이야기이다.
유태건 작가는 "OECD국가 중 한국이 자살률 1위이고, 그 자살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정신적인 이유이다.보통 정신적인 원인은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연극 '삼수상조'는 그 트라우마들이 본인의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연극을 통해 한번 더 인식하게 하고 주변의 영향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이다"이라고 전했다.
연극 '삼수상조'는 박세준, 성민범, 김진명, 한상욱, 차윤태, 정용원, 문승현, 박신영, 이영주가 출연한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7시 30분,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 6시 공연이다.
이용선 기자
tommyrock@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