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로 그리는 글씨', 이응노미술관에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이응노미술관이 오는 11월 8일과 9일, 전시 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 ‘먹으로 그리는 글씨’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전 《푸른 눈의 수묵: 이응노와 프랑스 제자들》과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서예의 기본 개념과 재료 사용법을 배우고, 나만의 글씨를 창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성인과 초등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지필묵연(한지, 붓, 먹, 벼루)을 활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우리들의 군상’ 작품을 제작한다.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이응노와 그의 제자들의 작품을 감상한 후, 각자의 독창성을 반영한 서예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예를 처음 접하는 이들부터 예술적 표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폭넓은 참여를 독려하며, 창의적인 자기 표현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0월 25일부터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