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봉 시인의 심혼시] '유성처럼  사라지고'

김 규 봉
Kimgyubong.seoul.korea 

[김규봉 시인의 심혼시] '유성처럼  사라지고'
[김규봉 시인의 심혼시] '유성처럼 사라지고'

 

지구별의 햇살이 기우는
눈동자에,
빛나는 순간은
유성처럼 사라지고

억겁의 숨결로 활기찬
너와 나의 꿈이야기는
아직도,
내일을 기다리는구나 

학습노트에 가득한 글자들,
자기중독은
세월의 그림자에 하나 둘 묻히고
점점 투명해지는 생존의지

아! 코나투스여,
사랑은 시들었구나
사랑은 시들었구나!!

버림받은 시간만큼 절절한
삶의 징표들은, 도시를 활보하고
기다리는 의지, 찬연한 미래는
오늘도 실현되지 않았더구나 !!

그러나 우리는 알고있지
심장이 멈추겠다는 것을‥.
그러나 우리는 보고있지
너와 나의 쇠락한 얼굴이

어둠을 향한다는 것을!!

지구별의 햇살이 기우는
눈동자에,
빛나는 순간은
유성처럼 사라지고,

아,  유성처럼  사ㆍ라ㆍ지ㆍ고 ‥ ‥

shalom pal.
Life is prodigious n gargantuan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