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형극의 활동 기반을 확립하고, 제반 권익을 보호하며 회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인형극단의 활동 여건을 개선하여 한국 인형극예술의 질적 향상 및 발전은 물론, 국민의 문화향유에 기여해온 (사)한국인형극협회가 다가오는 10월 22일(화)부터 10월 26일(토)까지 아르코꿈밭극장에서‘제9회 예술인형축제’를 개최한다. 

'제9회 예술인형축제' 10월 22일(화) 개막
'제9회 예술인형축제' 10월 22일(화) 개막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예술인형축제’는 ‘인형+넌버벌’을 부제로 5편의 초청작과 2편의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축제 기간 내내 매력적인 인형과 인형 사진을 소개하는 전시와 인형극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예술가 및 관객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개최한다. 

‘제9회 예술인형축제’의 초청작은 총 5편으로, 우리 전통의 흥과 멋을 자유롭게 그려낸 극단 상사화의 인형극 <에루화>, 인형극연구소 인스가 선보이는 마음이 반쪽뿐인 소년이 온전해지기 위해 나머지 절반을 찾아 떠나는 <어느 북소년의 여행>, 영상언어와 무대언어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극단 나무의 멀티미디어 인형극 <라이카의 편지>, 인형에 상상을 더하고 마술로 생동감을 더한 극단 푸른 해의 <마술인형 ‘선물’>, 사람보다 정교한 목각인형의 움직임으로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가 돋보이는 극단 보물의 <목각인형콘서트>로 꾸며진다. 

‘제9회 예술인형축제’에서 선보이는 쇼케이스 작품은 총 2편으로, 단 작은아이가 풍선을 소재로 삶의 순환을 보여주는 따스한 감성의 인형극 <풍선이야기>, 다양한 상상력과 오브제의 결합으로 완성한 요술배낭의 <퍼펙박스>다. 

공연 외 부대프로그램으로 연희공방 음마깽깽과 함께 하는 워크숍, 퍼펫테라피 워크숍, 인형 및 사진 전시회가 함께 진행된다.

(사)한국인형극협회가 주최하며 서울시가 후원하는‘제9회 예술인형축제’는 인형극 공연부터 쇼케이스, 전시, 워크숍까지 새로운 인형극 작품 발굴 및 인형극 대중화를 위한 가교로 기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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