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풍경을 조명하는 여섯 작가의 작품 70여 점 전시
2024년 10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40일간 개최, 다양한 미디어와 주제 선보여
[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 가나아트 센터는 2024년 10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일본 현대미술을 조명하는 그룹전 《Mindscape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쿄 모리 미술관 큐레이터 츠바키 레이코(Tsubaki Reiko, b. 1973)와의 공동 기획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 6인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미술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아와 타자, 현실과 무의식, 삶과 죽음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전시 개막을 기념하는 오프닝 행사는 10월 16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큐레이터 츠바키 레이코와 작가들의 도슨트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전시의 의미와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대 일본 미술의 다채로운 풍경
《Mindscapes》는 여섯 작가의 내면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일본 현대미술의 흐름을 탐색한다. 참여 작가인 후지쿠라 아사코(Fujikura Asako, b. 1992), 가네우지 텟페이(Kaneuji Teppei, b. 1978), 카와시마 히데아키(Kawashima Hideaki, b. 1969), 쿠도 마키코(Kudo Makiko, b. 1978), 츠치야 노부코(Tsuchiya Nobuko), 요코야마 유이치(Yokoyama Yuichi, b. 1967)는 각자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인의 심리적, 감정적, 내면적 세계를 탐구한다.
전시의 주요 주제는 ‘심상의 풍경(Mindscapes)’으로, 개인의 내면적 경험이 현실 공간과 뒤섞이며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현실적인 공간이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주관적인 경험과 기억, 무의식과 상상으로 구성된 풍경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츠바키 레이코는 이번 전시가 일본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고, 세계 미술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