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홍대입구 상수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아트코리아홍대전 갤러리 칠에서는 2024년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심재원 작가 초대개인전-‘Hi, there 안녕’이 전시되고 있다.
10월 9일 전시장에 들려 심재원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 심재원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동세로 표현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의 주제는 '하이데어'로,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과 어린 시절의 감정을 다시 만나는 여정을 제공한다.
특히, 작가는 아이를 관찰하며 가족의 순간들을 그림에 담았고, 기존의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 얼굴과 표정을 추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관람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글과 그림을 통해 소통했던 지난 8년의 작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작품을 영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감상자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나 어린 시절의 감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작가는 글을 쓰면서 창작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작품에 표현하였으며, 전시의 아이디어는 가족 관찰에서 비롯되었고, 특히 아이를 주제로 한 작품이 많다. 심 작가는 기존 캐릭터 스타일에서 변화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년간 SNS를 통해 육아 주제로 소통해왔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주제를 확장하여 앞으로 사춘기 아이 등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과 만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심재원 작가는 광고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며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 했으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의 광고를 제작하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왔다. 이후 그는 핀란드에서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병행하는 예술가로 전향했다. '그림에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육아와 관련된 에세이와 그림 작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그의 에세이 '똑똑똑! 핀란드 육아'는 많은 주목을 받으며 그의 독특한 시각을 담아낸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2024년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갤러리칠에서 열리는 심재원 작가의 개인전은 그의 그림뿐 아니라 그가 쓴 책과 관련 굿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표현이 담긴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과 감정에 다가가는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 외에도, 10월 15일 토요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를 그리는 이벤트가, 10월 16일 일요일에는 전공자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설명회가 진행된다. 두 행사는 각각 15시에 시작하여 갤러리 마감 시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