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말보다 함축적인 음운을 띠는 방언의 특색을 살리며, 각 지역의 지리적, 언어적 독특함
- 10월 9일 한글날(개막식, 축하연) 마로니에공원 및 야외무대 행사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우리말 예술축제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가 3·1운동 105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축제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말모이 축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담은 작품들로 이루어진 우리말 축제이다. 1910년 주시경 선생 뜻을 이어 편찬된 현대적인 국어사전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영화 '말모이'와 같은 우리말 지킴이 취지로 연극계에서는 2017년부터 준비해 시작된 우리말 축제이며, 특히 올해는 서울예총 종로지회와 함께하며 연극, 미술, 사진, 문인 협회들과 공동 주관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다.
10월 09일 한글날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는 문화행사는 제주 말부터 이북 말까지 풍성한 우리말 잔치가 열린다. 지역별 다양한 우리말을 모아서 함께 듣고, 보고, 소통하고 즐기며 잊혀져 가는 사투리를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표현하는 연극, 사투리대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 우리말 체험 놀이들이 펼쳐지고 실내 외 전시 및 축하 행사 등이 열린다.
이북,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특별 참가지역(재일분문)의 7개 지역의 특색으로 예술 단체의 특색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 날의 모든 행사와 체험은 무료로 펼쳐지며, 각 지역 예술단체의 특색 있고 맛깔 나는 재치들을 묶은 갈무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지리적, 언어적 독특함을 담고 다채로운 우리말(방언)의 특색을 살려 예술 작품의 대중적 기여와 교감을 확산시키는, 연극 부문 본행사인 전문예술단체의 지역색을 느낄 수있는 말모이연극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고 있다. 9월 24일 시작으로 1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중이다.
개막작은 충청부문 09.24.~09.29 극단 만나보리의 '파마 합시다'이며 폐막작은 제주부문 11.13~11.17. 극단 빛날영의 '해녀의 뜰'이다. 재일부문 10.02~10.05 Team Kulkri, 극적공동체창작심 '함석지붕의 플레밍', 경기도부문 공연제작소 사람들 10.16~10.20 '살아내기2', 이북부문 '문화잇수다', 10.23~10.27 '붉은 손톱달', 경상도부문 극단 명장 10.30~11.03 '보고 싶습니다', 전라도부분 극단 역사 11.06~11.10.'그 날, 기억'를 각각 공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