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금보성 작가의 개인전 '한글'이 2024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자하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주제로 한 그의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의 진정한 정체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금보성은 한글을 단순한 문자 배열로 다루지 않고, 그 속에 담긴 한국인의 깊은 정신적 유산을 현대적 미학의 관점에서 탐구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적인 기법이 결합되어 있으며, 한글의 음양오행 원리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금보성은 한글 자음과 모음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주의 질서와 자연의 순환을 표현하며, 이를 통해 한글이 내포하고 있는 깊은 의미를 연구한다. 그의 작업은 한국의 전통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아름답게 드러내고 있다.
금보성의 한글 작업은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서는 철학적 예술로서, 한국인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발견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치가 물리적 자산이 아닌 정보와 데이터로 옮겨가는 상황 속에서, 그의 작업은 한국인 정체성과 감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금보성의 작품은 한국 미술의 독창성과 깊이를 더하며, 그 의미와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금보성은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예술가로, 그의 작업은 한국인의 정신과 자긍심을 담아내야 한다는 철학적 신념을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신념은 그의 오랜 예술적 실험과 성찰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로, 한국 현대미술에서 그의 위치는 그만큼 중요하고 독보적이다. 특히, 그는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으며, 최근 열린 현대미술 세미나에서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가장 잘 구현한 작가로 추천받았다.
금보성의 전시는 단순한 개인전을 넘어,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작품은 앞으로도 한국 미술의 깊이와 독창성을 인정받게 할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미술이 더욱 풍부한 미학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이다.
80회 개인전은 자하미술관, 나주미술관, 유경미술관,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세종시와 한글박물관 등 전국 여러 곳에서 한글날을 기념하여 특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금보성의 작업은 한국 미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