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사마와 호크니, 앤디 워홀까지…필립스옥션의 런던 경매 하이라이트 작품 공개
- 홍콩 뉴 나우 경매, 요시토모 나라와 다카시 무라카미 작품 출품
- 프리즈 런던 위크에서 근현대 미술 거장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 경합
[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필립스옥션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프리즈 런던 위크 기간에 맞춰 런던 근현대 미술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데이비드 호크니,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대표작들이 출품되어 미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야요이 쿠사마의 2016년 작품 ‘Pumpkin (M)’, 데이비드 호크니의 2005년작 ‘Path Through Wheat Field, July’, 그리고 앤디 워홀이 그린 다이애나 비와 찰스 3세의 초상화가 경매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
|
야요이 쿠사마의 대표 모티브인 호박을 소재로 한 ‘Pumpkin (M)’은 추정가가 £2,000,000에서 £3,000,000(한화 약 35억~5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비드 호크니의 요크셔 풍경화 역시 같은 가격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앤디 워홀이 1982년 다이애나 비와 찰스 3세의 초상화를 그린 작품은 왕실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필립스옥션은 10월 4일 홍콩에서 열리는 ‘뉴 나우(NEW NOW)’ 경매에서도 일본의 팝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와 다카시 무라카미, 신진 작가 이시 우드 등 다양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무라카미의 ‘Flowers of Hope’와 나라의 ‘Untitled’는 경매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근현대 경매와 홍콩 뉴 나우 경매는 각각 필립스옥션의 본사와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WKCDA 타워에서 열리며, 예술 애호가들과 컬렉터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