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배카라 관장을 만나기 위해 9월 26일 오전 11시 Kara's gallery를 찾아 배 관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카라스 갤러리에 대해 설명을 부탁하자, 배카라 관장은 "제가 저희 갤러리를 소개하려니까 좀 무척 쑥스럽지만 저희 갤러리는 지금은 삼성동 코엑스 근방에 위치하고 있고요. 예전에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태원에 저희가 10년정도 되어 경리단길에 자리잡고 갤러리를 이쪽으로 옮긴 지는 벌써 2년 가까이 되는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설명에서 배 관장은 "코엑스가 가까이 있어서 키아프 전시 때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거 그래서 또 이쪽 지나다니면서 저희가 1층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보고 선생님들이 많이 들려주시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카라스갤러리는 또 저희가 전시 기획을 많이 하고 있으며, 특히 백화점 쪽 일을 많이 기획을 하고 있는데 백화점 뿐 아니라 그 어떤 공간이든 미술작품이 한 점이라도 필요한 곳이면 어떤 작품이나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런 전시 기획 쪽 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희가 신세계백화점 VIP 라운지든지 일본의 백화점 버스 라운지는 미츠코시 백화점 다이마루 백화점 이런 백화점 쪽 일을 주로 메인으로 하고 있고요. 또 외국계 갤러리 쪽에서 저희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관우
도장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다. 글자와 문양, 형상이 새겨져 그 자체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정체성을 나타낸다. 이관우 작가에게 도장은 생명력과 직결된 존재의 흔적으로, 사물과 사람을 상징하는 인간미와 정서를 표현한다.
도장의 생명력-도장작가 -이관우
이희돈
이희돈 작가는 한지를 물감과 혼합하여 작가만의 독창적이고 한국적인 재료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무수히 얽힌 물감의 응어리는 인간의 삶 속, ‘연(緣)’을 나타내고 있다.
빨강과 파랑의 강렬한 색이 물감을 통해 뻗어나가는 모습은 ‘나’라는 주체로부터 시작하며 작가는 세상을 넘어 우주와의 소통을 시도한다. 물감들이 뻗어 나가는 형태인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질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생명력을 얻은 물감들이 소통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느낄 수 있으며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인연(緣)‘ 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단색화 하면은 ..
단색화의.단조로움을 극복하는.동시에 조형적인.긴장감 독창적이고 힘차고빠른 직선적인 붓자국을 회면에 남긴다
직선적인 이니지는 그 자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년서 단색화의 화면에 빠져 들수밖에 없다
<이희돈 작가노트중>
김진
김진 작가의 정물시리즈는 과도한 빛에 의해 사물의 그림자와 어두움이 사라지고, 고유색은 휘발된 사태를 표현한 작업이다. 광택제와 조명으로 발광하는 듯한 과일은 실제보다 더 풍만해 보이고, 부위별로 포장된 고기는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는 ‘살(肉)’ 이 되었다. 흠집 나고 고통 받는 살이 우리의 시야 밖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반짝이는 것들의 매혹과 살의 관능이 대신한다. 작가는 그러한 “전환의 결과”와 “대체”를 그려내고자 한다.
타다 사토시(Tada Satoshi)
일본작가 Tada Satoshi는 그림과 함께하는 방이 안심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업하고 있다.
작가는 촛불, 밤하늘, 집이라는 세 가지 큰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촛불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밤하늘은 부드러운 푸른빛으로 감싸며 집은 돌아갈 집이 있음을 인식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페드로 호즈(PEDRO HOZ)
스페인 작가 페드로 호즈 작업의 주제는 여성 인물이다.
그는 무의식중에 그들이 작가에게 미치는 영향을 회화로 표현한다. 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무 생각 없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작가는 그들이 결코 가본 적 없는 머리 속에 존재하며 그들은 해체되거나 결합되는 등 작가가 보고싶어하는 방식으로 존재한다. 그에게는 수 많은 아이디어가 있고 이것들은 에너지 넘치는 작업으로 캔버스에 옮겨진다.
황혜정
황혜정 작가는 ‘몸’과 ‘털’을 소재로 촉각의 세계를 향유하는 인간을 보여준다. 다소 동물적으로 보여지는 작가의 ‘몸’은 안전하고 무해한 ‘털’ 속에서 어두운 밤을 만끽하는 듯 자유를 꿈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