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팀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존 팀 멤버 3명의 탈퇴 및 새로운 멤버 문샤넬, 예원, 아테나, 하나가 합류하며 새로운 5인조 그룹으로 피프티 피프티 2기 출범을 알린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곡 '스태리 나이트'(Starry Night)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키나는 "많은 감정과 생각의 시간이었다. 응원해준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새로운 멤버들과 좋은 무대를 설 수 있어 다행이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새 멤버 하나는 "첫 무대라 떨리고 아직까지 두근두근하는데 다섯 명이 같이 무대를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뜻깊다" 문샤넬은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했다. 피프티 멤버로 꿈을 이뤄 영광이고 이 무대 하나만으로도 평생 가지고 갈 추억인 거 같다"라며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예원은 "오랜 소중한 꿈을 완벽한멤버들과 이뤄 영광이다. 좋은 무대로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더했고, 아테나는 "스웨덴에서 온 막내인데 언니들이 잘 챙겨줬다. 언니들 덕분에 더욱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스테리 나이트'(Starry Night)을 포함해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그래비티'(Gravity) 그리고 영문 버전의 '스테리 나이트'(Starry Night), 'SOS'(ENG Version)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타이틀곡 'SOS'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져 꿈을 꾸는 듯 환상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곡이다. 여기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청량하고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SOS'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그려냈다. 우주를 여행하는 버스를 시작으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SOS'의 메시지에 따라 밤과 낮을 자유롭게 오가며 비주얼부터 보컬, 댄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손하트를 응용해 SOS를 그려 보이는 귀여운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

 

또한 지난 8월 선공개 곡 '스테리 나이트'(Starry Night)은 공개 9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바 있다. 별이 빛나는 여름밤의공기와 서정적인 감성을 연상시키는 공간감 깊은 기타 리프와 신스패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이 곡은 우주 속 지구라는 행성에서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서 만난 서로에 대한 벅찬 감동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각기 다른 모양의 사랑의 소중함을 서로 깨닫고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기존 피프티 음악을 넘어 인류애적인 더 큰 스케일의 사랑을 노래하며 중력처럼 너와 내가 서로 당기고 만나게 된다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비티'(Gravity)가 있다. 

 

새롭게 거듭난 피프티 피프티인 만큼 기대감도 크지만 우려감 또한 큰 게 사실이었다. 이에 대한 팀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아테나).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아테나).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키나는 "여러 이슈 이후라 부감감이 큰 게 사실이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춘 멤버들간의 팀워크를 보여드리고자 했다. 다섯 명이 똘똘 뭉쳐 앞으로 새로운 음악, 진정성 있는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샤넬은 "운명처럼 잘 맞았다. 든든했고 힘든 시기도 옆에서 힘이 되는 말을 해줬다" 아테나는 "다양한 실력을 지녔고 지식과 실력을 다른 멤버들에게 도움을 줘서 같이 연습을 하며 맞췄다" 예원 "선공개 이후 많은 분들이 좋게 들어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다. 그 응원 덕분에 열심히 준비했고, 선공개곡 뿐만 아니라 더 좋은 곡들을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하겠다"라며 각자의 의지를 다졌다. 

 

4인조→5인조로 새롭게 재구성한 피프티 피프티 어떻게 달라질까. 문샤넬은 "축하하고 싶고, 새역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소식이다" 라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고, 하나는 "멤버들 각자의 음색이 다르다. 하나로 뭉쳐쳤을 때 빛나는 음악을 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예원).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예원).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는 2023년 2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큐피드'(CUPID)의 대성공 이후 팀적으로 큰 이슈를 겪으며 6개월 활동 공백을 거친 만큼 이번 팀 재결성 후 컴백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에게는 그만큼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을 터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키나는 "길었던 공백기 만큼 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내 삶도 사랑하고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었다. 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서 보여드린 트레일러에서 진심으로 음악을 대하는 모습을 대중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이런 진심이 조금이나마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멤버들끼리 연습에 매진하면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또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라며 그동안의 심정을 털어났다. 

 

하나는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드리고 이번 앨범은 저희 다섯 명의 예쁜 음색이 모여 빛나는 앨범이다. 앞으로 많은 무대에 서고 싶고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하나).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하나).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타이틀곡 'SOS'를 처음 들었을 때의 멤버들 이야기도 다양했다. 하나는 "처음 가이드를 들었을 때 사랑스러운 곡이었다. 음악들은 멤버들과 다양한 음색을 가미해 부르면 좋을 것 같아 최선을 다해 임했다. 신나는 멜로디 때문인지 가사를 보고 뜻밖의 위로를 받았다. 누구나 겪는 사춘기 시절이 있었고 고민과 다양한 생각들이 많이 있었다. '나를 사랑해 주자'라는 메시지가 와 닿았다"고 했다. 

 

예원은 "각자만의 사춘기나 꿈을 찾는 과정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학생들이나 자기 꿈을 위해 달리는 분들께 적합할 것 같다"며 추천했다. 키나는"저희 피프티 피프티가 처한 상황이라기 보다는 팬들에게 불렀을 때 어떤 감정을 가져갈까에초점을 맞췄다. 노래 자체가 힐링이고 위로곡이라 저희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된 곡"이라고 자평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문샤넬).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문샤넬).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새로운 멤버들은 각자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문샤넬과 예원은 2023년 6월 JTBC에서 방영된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인'알유넥스트'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둘 다 보컬 부문을 담당하며 탄탄한 실력을 알렸다. 

 

문샤넬은 "음색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녹음했을 때 자신감도 생겼다. 앞으로도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하나는 "멤버 모두  음색도 좋고 예쁘고 모두 하나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같다. 앞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막내 아테나는 "피프티 피프티가 이전 음색으로 많은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신경썼다. 멤버들이 다 잘해 다양하게 보여드릴 것 같다"  예원은 "각자만의 보컬 컬러가 다양하고 음역대가 다양해 수록곡을 들어보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구나를 알 수 있다"면서 "이를 장점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성장시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더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키나).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Tune) 쇼케이스(키나). 2024.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키나는 이전 탬퍼링 이슈를 몸소 겪은 장본인이기에 앞으로 새로운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의사 소통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소통의 방식은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대화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남들의 이야기를  귀 기우릴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컴백 전 무척 긴장했지만 멤버들과 무대를 같이하면서 듬듬함과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진정성 넘치는 음악을 하는 피프티 피프티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확률적으로 반반의 의미 '50 vs 50'를 뜻하는 피프티 피프티. 그룹이 '50'이라면 팬들이 '50'으로 함께해 완전한 합인 '100'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품고 출발한 그들이 이제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로 제2기로 새롭게 출발했다. 앨범 '러브 튠'의 타이틀곡 'SOS'로 이들의 컴백을 기다린 트위니(TWENY. 팬덤)들에게 어떤 존재감을 각인시킬지 이번 앨범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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