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 전시중인 오지윤 작가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대작 여러 점을 출품하였다.
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이자 '미술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베네치아 베엔날레 국가관은 각국 예술감독이 엄선한 극소수의 작가들의 대표작이 선보이는 자리이다.
오작가는 지난해 10월 로마아트엑스포에 '해가 지지 않는 바다' 시리즈를 전시하였는데 베니스 비엔날레 방글라데시관 큐레이터 비비아나 바누치가 이 작품을 감상하고는 “사각적인 시처럼 은유와 성찰이 풍부하며 수도하는 듯한 한국적 장인정신이 돋보인다”며 감탄하면서 오작가를 베니스 비엔날레 본부에 추천하여 오작가의 작품이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전시하였다.
오 작가는 지난해 로마아트엑스포에 그림을 출품하게 되었고 유럽 큐레이터들이 작가의 그림에 매료하게 되면서 일약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공식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베니스 비엔날레 본부 큐레이터인 나탈리아 그리니우크도 “끊임없는 노동으로 불평등한 인간사에 대한 번민과 고뇌, 약자를 향한 연민과 동정을 표현한다”고 격찬한 바 있듯이 유럽 여러 갤러리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 스위스 썸머 바이브스 아트페어,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갤러리 초대전,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사 파빌리온 초대전, 스페인 우먼즈 에센스쇼 등에 전시하게 되어 유럽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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