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아트센터 4층에서는 2024년 8월 7일~8월 19일까지 최승애 풀점묘법 '몽유도원도 500년, 그 이후'전이 충북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승애 작가는 '몽유도원도' 전시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주제로 한 현대적 해석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몰입한 작업 과정을 감상자들과 공유하길 원하며, 관람객에게 청록색의 편안함과 생명 에너지를 같이 느끼기를 원하고 있다.
최승애 작가는 직적 경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풀점묘법으로 표현하며 자연의 조화와 생명력을 작품에 담았고, '몽유도원도'는 현대적 비구상 해석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최 작가가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를 그린 몽유도원도의 현대적 비구상 해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작가는 2.000호 규모의 대작 통 캔버스 한 장을 통해 생명력 있는 에너지를 불어 넣기 위해 추상적인 학을 작품에 마지막으로 추가했으며 그 추상적인 이미지는 작품의 활기찬 기운과 생동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최승애 작가는 유치원 시절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만화를 제작했으며 이후 회화로 전공을 바꾸어 지금까지 작업해 오고 있다.
최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힘들다는 생각이 없으며 오로지 행복한 마음으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그림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자연을 통해 얻은 감동과 행복을 작품에 담았으며 이러한 현대적 해석은 작품의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최 작가는 거제도 출신으로 자연과 함께 자라며 멀리 있는 나무잎과 풀잎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시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나뭇잎과 풀잎의 아름다운 모습을 작품을 통해 감동을 주었고, 풀점묘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한 개발로 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청록색의 편안하고 생명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몽유도원도를 풀점묘법으로 표현하여 관람객에게 평온함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최승애 작가는 서라벌예대, 부산여대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최우수상(한국화부문 대상)을 받았고 무등미술대전 한국화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경남 거제가 고향이며 현재는 청주에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