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4 기획초대전으로 2024년 7월 26일 금요일부터 2024년 8월 7일 수요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 (대표:박수현) 에서 ‘바다 위 나무 가족 이야기’ 김석은 초대 전시가 열린다.
김석은 작가의 노트중 에 ‘나는 바다에서 일가를 이뤄 생존해 가는 독특한 형태의 이들에게 매료돼, 그 안에서의 나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고자 멀고 먼 숨바 섬을 여러 차례 왕복하며 그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보기에 예쁘기만 했던 이들은 거의 하루 종일 물에 잠겨있고 태풍, 큰 파도, 그리고 인간들의 위험물들로 인해 말 그대도 풍파 속에서 고난을 극복하는 삶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라는 작가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작가는 점점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해안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있으며,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됨을 인지하였다. 그러한 인지를 코로나 속에서 힘들어하는 인간들의 고통을 연계하며 나의 가족 이야기로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초현실의 나무 풍경!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나무 가족 이야기이다.
바쁜 현대인들,
가족까지 잊어가며 사는 삶입니다.
한 뿌리의 나무 가족들,
우리 같이 함께 서로 포옹은 어려워도
맑고 잔잔할 때나 폭풍이 불어 힘들 때라도
언제나 서로를 묵묵히 바라보며 기도하는
나무 가족과 같이
나의 가족을 잊지 마십시오.
(작가의 노트 中)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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